현대는 교통 시대다. 더구나 빠른 것이 자본을 창출한다. 비록 빠르다고는 해도, 한꺼번에 보다 많은 물량을 수송하는 것이 시대 요구에 부응한다. 이런 것엔 뱃길인 선박이 최고다. 선박은 주로 무역에 효용가치가 높다. 이런 것을 현실에서 구현하려면, 새로운 항로를 개척해야만 한다.
포항시는 영일만항이 있는 항구도시다. 뱃길은 포항시서 어디로든 갈 수가 있는 항만·경제도시다. 현재로선 영일만항서 북국항로의 개척이 최우선이다. 북극항로는 북극해를 통과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바닷길이다. 기존 수에즈 운하 경로보다 운항 거리와 시간을 크게 단축한다.
2020년 국제코리아재단에 따르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북극항로 개발을 위한 한·러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서 지구 온난화로 북극 빙해가 축소됐다. 2030년이면 항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러 모두 고용 위기 극복 방안 중 하나로 북극항로 개발에 큰 기대를 걸었다.
단기 사업으로 양국이 러시아에 저장된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송한다. 한국의 뛰어난 LNG수송선 건조 기술과 러시아의 원자력과 쇄빙선 기술을 융합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북극항로 시대를 겨냥한 AI기반 극지해양기술을 개발한다. 미래 해양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AI와 위성,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양기술을 집적한다.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해양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한다.
지난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동부청사서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영일만항 특화항만 발전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경상북도 북극항로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김인현 위원장, 경북도 최영숙 환동해지역본부장, 포항시 성용우 해양수산국장 등 정부와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를 아우르는 전문가 20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김인현 고려대 법학 전문대학원 명예교수의 ‘북극항로특별법 제정의 의의와 경북의 대응방안’을 발표로 시작했다. 경북도의 북극항로 주요사업 보고가 진행했다. 이어 해운, 항만물류, 에너지, 법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영일만항 북극항로 특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 정책과 연계한다.
경북도에서는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주요 사업은 ‘포항영일만항 북극항로 특화항만 구상 용역’이다. 또한 ‘북극항로 대비 AI기반 극지해양기술 개발 및 산업생태계 조성 용역’이다. 경북도는 영일만항 북극항로 특화를 마련한다. AI해양기술 통합 플랫폼과 전주기 산업지원 생태계를 구축한다.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미래 산업을 육성한다. 항만 경쟁력을 강화한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정부의 지역별 거점항만 조성과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 방향에 발을 맞춘다. 영일만항 기능과 역할을 명확히 정립한다. 국가 정책과 연계한 단계별 추진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북극항로 운항이 광물 자원과 에너지 운송을 중심으로 확대한다. 친환경 연료 전환이 가속화되는 만큼, 영일만항이 철강·이차전지·해상 풍력·수소 등 지역 핵심 산업과 연계한다. 항만 기능을 강화한다면, 북극항로 복합항만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경상북도 북극항로추진협의회’는 북극항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했다. 협의회에는 경북도와 포항시 등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진흥공사, 고려대, 포스텍, 한국해양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영일만항 물류기업 등 관계기관과 산·학·연 전문가 20명이 참여했다.
경북도 최영숙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북극항로가 동북아 해상물류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북극항로가 우리의 경제 항로가 되도록, 해상행정을 다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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