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10-31 19:45:21

주진우 "총선 투표자 수 '쌍둥이 조작' 전국 5쌍 10곳"

"지선·대선 이어 총선서도 140곳 추가 발견"
"합수본, 압수수색 안하면 관계자 형사고발"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2364호입력 : 2026년 08월 0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주진우 국힘 의원이 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쌍둥이 투표율 조작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스1

주진우 국힘 의원이 3일 22대 총선에서 서로 다른 두 투표구의 시간대별 투표자 증가 수가 200명→100명→0명 등으로 완전히 일치했다면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전국 총 159곳 투표자 수와 투표율을 고의 조작해 왔다"고 주장했다.

선관위 국정조사 특별위원인 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에서는 '쌍둥이 투표구'라는 새 수법이 동원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의원은 "서울 은평구 불광1동 1투표구와 6투표구는 투표자 수가 마치 쌍둥이처럼 똑같이 증가했다"며 "6시간 동안 투표자 증가 수가 200명→100명→0명→200명→100명→100명으로 완전히 일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쌍둥이 투표율 증가는 결코 우연일 수 없다"며 "각 투표구 담당자들과 중앙선관위 간부와 직원이 서로 짜고 마음대로 숫자를 지어내 입력했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는 "전국에서 쌍둥이 투표구는 5쌍, 10곳이었다"며 "선관위 직원 개인 일탈이 아니라 여러 명이 공모한 조직 범죄임이 드러난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서울 하계1동에서는 투표자 수를 매시간 150명→200명→150명→200명→150명 등 숫자를 번갈아 가며 조작했다"며 "논현 1동에서도 160명→120명→160명→120명→160명으로 숫자 눈속임이 발견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눈을 감쪽같이 속이기 위해 숫자를 들쑥날쑥하게 조작하기도 했는데 같은 숫자가 반복되면 들킬까 봐 그런 것"이라며 "일정 패턴을 반복하며 투표자 수를 고의로 허위 입력한 사례가 9곳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지선, 대선에 있었던 고의 조작 사례가 22대 총선에서도 140곳이나 추가 발견됐다"며 "선관위가 매번 선거마다 반복적으로 범행해 왔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 관악구 성현동에서는 10연속 100명씩 투표했다고 기재했고, 대전 산내동에서는 오전 11시~오후 4시까지 매시간 2명 씩만 투표했다고 썼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저는 어제 지난 대선에서의 '투표율 고의 조작'을 폭로했다"며 "민주당도, 선관위도, 합수본도 동시에 깊은 침묵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각한 부정선거에 눈 감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모두 한통속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쌍둥이 득표율도 단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며 "국정조사 특위 차원에서 전국 득표율 오입력 사례, 쌍둥이 득표 사례를 전수 조사하고 정밀 검증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또 합수본을 향해서는 "당장 강제 수사를 통해 범죄자 신병과 증거를 확보하라"며 "지선, 대선, 총선까지 다 조작됐다면 말단 직원 몇 명 불러서 유야무야할 일이 아니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만약 합수본이 서버 추가 압수수색, 관련자 구속에 나서지 않는다면 저는 직접 선관위의 범죄 혐의자들을 고발하고, 수사를 하지 않고 직무를 유기한 합수본 관계자도 형사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주 의원은 "민주당은 특검 발족과 성역 없는 국정조사에 적극 협조하라"며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은 절대다수 의석을 얻어 보완수사권 폐지 등 폭주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권력을 틀어쥔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재판을 취소시키는 데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각 투표소는 같은 동이라도 몇백 미터, 많게는 몇 킬로미터 떨어져 있고, 투표소별로 투표 관리관이 따로 있다"며 "투표관리관이 서로 다른데 조작하더라도 그 조작한 숫자가 어떻게 다른 투표소에서 똑같이 쌍둥이처럼 반복될 수 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소가 서로 다른데도 같은 수법을 썼다는 것은 중앙선관위에서 누군가 지시를 내리거나 가이드를 주지 않고서는 숫자 일치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투표율에 있어서 선관위 간부 관여는 명백하다"고 주장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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