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10-14 06:00:11

추경호 대구시장, “불필요한 일 줄이고, 시민 위한 일 속도 더 높여달라”

신속하게 답 찾고 결론 내는 행정 통해 시민 체감 속도 높여야
신천·금호강 등 자산, 시민 자부심 느끼도록 균형있게 가꿔야
국비·추경 등 모든 업무, 주인의식 갖고 시민 위한 행정 매진

황보문옥 기자 / 2369호입력 : 2026년 08월 1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대구시 간부회의 모습. 대구시 제공

추경호 대구시장이 10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의 속도를 높이는 한편 균형 있는 도시환경 개선과 국비 및 추경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공직자에게 대구시정 주인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 시장은 먼저 “최근 조직개편과 인사가 마무리된 만큼 이제 새로운 진용으로 본격 성과를 만들어야 할 때”라며 행정 속도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토하겠다, 추가로 살펴보겠다는 말만 반복해서는 안된다”며 “모든 일을 조금 더 빨리 검토하고 반응해 결론을 내는 방식으로 속도를 높여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멈춰 있으면 걷는 사람에게 뒤처지고, 걷는 데 그치면 뛰는 사람을 따라갈 수 없다”며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우리 행정이 그 변화에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지 늘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불필요한 일은 과감히 줄이되, 시민에게 필요한 일은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 전반에 AI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AI접목 필요성에 대해 추 시장은 “AI행정 목적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행정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시민에게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환경 개선과 지역 간 균형도 강조했다. 신천변 정비와 관련해 “전체 구간을 균형있게 정비해 시민이 자연환경의 수혜를 골고루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구조적 한계가 있더라도 어떻게 하면 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지 전문가들과 함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신천뿐 아니라 금호강과 낙동강, 팔공산과 비슬산 등 대구가 가진 천혜 자연자원을 시민에게 제대로 돌려줘 ‘대구가 살만한 곳’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것 역시 중요한 시정의 역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하수·오수 문제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도시환경 개선에 대해서도 “필요한 곳에는 재원을 과감히 투입해 시민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비 및 대구시 추경에도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추 시장은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간 이후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더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며 “핵심 사업 필요성을 수시로 설명하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해 달라”고 말했다. 

막바지 추경 편성과 관련 “청년, 경제 활성화, 골목상권·소상공인·전통시장, 저출생 대응 등 시민생활과 지역경제에 실질 도움이 되는 사업을 마지막까지 적극 발굴할 것”을 주문했다.

추 대구시장은 “시장은 임기가 있지만 대구시정은 계속되고, 그 중심에는 대구시 공직자들이 있다”며 “대구 발전과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 여러분이 대구시정 주인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시민을 위한 행정에 적극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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