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8-30 13:41:52

대구 임효신 시의원, “무더위쉼터 운영 문제점 개선 촉구”


황보문옥 기자 / 2373호입력 : 2026년 08월 2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대구 임효신 시의원(기획행정위원회·비례, 사진) 이 지난 21일 대구시에 대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무더위쉼터 실제 운영 실태와 접근성을 점검하고 이동형 무더위쉼터 버스를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실질 이용 수요에 맞게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현재 대구시가 지정·운영 중인 무더위쉼터는 1196개 소에 달하지만 62.4%가 경로당 등 이용자가 한정돼 있고 전체 시설 80.3%인 961개 소가 오후 6시 이후 야간에는 운영을 하지 않고 있다.

임 의원은 “쉼터가 많이 지정돼 있더라도 일반 시민이 자유롭게 들어가기 어렵거나 필요한 시간에 문이 닫혀 있다면 실질적인 폭염 대책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경로당 중심 지정 구조를 보완해 누구나 이용하기 쉬운 공공·민간시설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일부 무더위쉼터가 계단, 높은 문턱, 좁은 출입구 등으로 휠체어 이용자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며, “출입구 폭과 계단·문턱, 경사로, 승강기 등 장애인과 거동 불편자의 실제 접근 가능 여부를 정기점검 항목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폭염특보와 열대야주의보 발효 시 읍·면·동별 최소 1개 소 이상을 야간까지 운영하도록 한 행정안전부 지침이 실제 현장의 준수 여부 점검과 야간 야외활동 종사자가 이용할 수 있는 거점 쉼터 확보도 주문했다.

또한 이동형 무더위쉼터 버스가 지난해 대비 절반으로 감소된 점을 지적하며 “이동형 쉼터는 쪽방촌·건설현장·산업단지 등 취약지역을 우선 고려하고 차량별·장소별·시간대별 이용 실적을 분석해 운영계획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임 의원은 “무더위쉼터 정책은 몇개 소를 지정했는지가 아니라 시민이 필요할 때 실제로 찾아가 이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대구시는 형식적 지정과 점검에서 벗어나 무더위쉼터 관리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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