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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경주 인왕동사지 보존복원 현황과 향후과제’ 학술대회 홍보 포스터<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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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인왕동사지 전경, 인왕동사지는 신라 궁궐인 월성 남쪽에 자리한 옛 절터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 경주시가 국가유산청,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으로 오는 28일 오전 10시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경주 인왕동사지 보존복원 현황과 향후과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서라벌문화유산연구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에는 국가유산 관련 기관과 학계 전문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왕동사지는 신라 궁궐인 월성 남쪽, 옛 신라 수도의 핵심 구역에 자리한 절터다.
현재 국가유산청과 경주시가 추진하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종합계획에 따라 정비가 진행되고 있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가 2002년~2011년까지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쌍탑가람배치가 확인됐다.
2016년 사적으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8월 주요 건물지와 탐방로 등 경역 정비도 마무리됐다.
특히 인왕동사지 동·서 석탑 복원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석탑 복원계획은 올해 1월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 복원분과 심의를 통과했다.
복원에 사용될 주요 부재인 팔부중상이 새겨진 상층기단 면석에 대한 이관 협의도 완료돼 연내 석탑 복원 현장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팔부중상은 불법을 지키는 여덟 신의 모습을 새긴 조각으로, 통일신라 후기 석탑의 전형적인 조형이다. 당시 석탑 조성 기술과 미술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시는 팔부중상 면석 이관 등을 거쳐 동·서 석탑을 본래 위치에 복원할 계획이다.
학술대회에는 그간 발굴·정비 성과를 공유하고 인왕동사지의 역사적 위상과 석탑의 가치, 향후 보존·정비 방향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학술대회는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는 ‘경주 인왕동사지의 조사와 정비,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굴조사와 가람배치의 특징, 정비 현황과 향후 방향, 신라왕경 남부권역에서 인왕동사지 정비가 갖는 의미 등을 살펴본다.
2부에는 ‘경주 인왕동사지 석탑의 가치와 보존’을 주제로 팔부중상의 도상과 양식, 석탑 복원 연구, 석탑의 표면 장엄, 물리화학적 분석과 가치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이어진다.
오후 4시부터는 강봉원 신경주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신라왕경과 인왕동사지의 새로운 정비 방향 모색’을 주제로 종합 좌담이 진행된다.
주낙영 시장은 “인왕동사지는 신라왕경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국가유산”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복원·정비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활용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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