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10-29 21:31:40

“APEC 열기 계속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관광객·수익 ‘껑충’

외국인 관람객 55%늘고 입장수익 34% 증가
김경태 기자 / 2388호입력 : 2026년 09월 1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경주엑스포대공원, 'EX-HORROR’ 체험을 위해 관광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제공>

↑↑ 경주엑스포대공원, ‘EXPO-REST 어린이 북크닉’ 행사가 진행중이다.<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높아진 경주 관광 열기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경주엑스포대공원 관람객과 입장 수익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1월~7월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은 관람객은 21만 4000여 명으로 전년 동기(18만 8000여 명) 대비 13% 증가했다. 입장 수익은 14억 3,7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0억 7,100만 원) 대비 34%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공사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높아진 경주의 국내외 인지도와 관광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새롭게 선보인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등이 실제 공원 방문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눈에 띤다. 올해 1~7월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은 4,096명으로 전년 동기비 약 55% 증가했다. 

엑스포공원 자체 콘텐츠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첫 선을 보인 가족형 문화행사 ‘EXPO-REST 어린이 북크닉’은 책과 공연, 체험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3일간 1만여 명 관람객을 모으며 호응을 얻었다. 이어 8월에 운영된 여름 대표 공포 체험 콘텐츠 ‘EX-HORROR’에는 2만 4,857명이 방문해 무더운 여름밤 색다른 즐길거리를 만끽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하반기에도 풍성한 콘텐츠로 상승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9월 말부터 가을밤을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야간 콘텐츠 ‘EX-펌킨나잇(9/24~10/24)’을 시작으로, ‘경북 아리랑 페스티벌(10/7)’, 국립정동극장 ‘광대’(10/8~10/10), ‘실크로드 누들 페스티벌(11/14~15)’ 등 다채로운 문화·관광 행사를 잇따라 선보인다.

대형 행사뿐 아니라 9월~11월까지 주말마다 마임, 버스킹 등 소규모 길거리 공연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방문객이 언제 찾아와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가을 관광 성수기 유입을 확대하고 연말까지 관광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지난해 APEC을 통해 높아진 경주의 관광 경쟁력이 올해 실질적인 관광 수요와 수익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야간형 콘텐츠부터 공연·축제까지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선보여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사계절 내내 찾고 싶은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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