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달러화 예금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100원선 밑으로 떨어지는 등 '원화강세'가 심화되면서 달러화 자산에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7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화예금 잔액은 662억3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66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달러화예금이 큰 폭으로 늘어 역대 최대 잔액을 기록한 데다, 지난달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여파로 사상 최대 감소폭을 보였던 유로화예금이 2008년 12월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이로써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 5월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뒤 두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6개월 이상 국내에 거주한 외국인 등이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뜻한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 잔액이 57억4000만 달러 늘어난 557억4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잔액을 기록했다. 한은에 따르면 달러화예금은 기업의 무역결제대금 예치 등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개인 달러화예금은 10억9000만 달러 늘어 역대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시장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고 미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환율이 연말께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기업들은 원화환전을 미루고 달러를 쌓아두고 있고 저금리 속에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개인들은 좀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달러화에 투자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16일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1.1원 떨어진 1092.2원을 기록하며 1년 3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6일(현지시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반기 경기회복세 가속화로 정책금리가 9월 중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설이 다시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유로화예금은 브렉시트 우려 완화 등의 영향으로 5억4000만 달러 증가한 32억7000만 달러를 나타났다.한은은 "대기업의 무역결제 대금 예치 및 기관투자가의 유로화 자산 투자확대 등으로 2008년 12월 이후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6월 유로화예금은 국내 대기업의 해외 직접 투자 자금을 위한 인출 및 브렉시트 영향 등으로 9억 달러 급감한 27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 감소폭을 보인 바 있다.위안화예금은 대기업의 수입대금 예치 등으로 전월 대비 1억 달러 늘어난 19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지난 2014년 10월 217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금리 차이 등에 따른 차익거래 유인이 사라지면서 10억 달러대까지 규모가 줄었다.이밖에 엔화예금은 전월 대비 1억2000만 달러 증가한 37억2000만 달러, 영국 파운드 및 호주달러 등 기타통화예금은 1억2000만 달러 늘어난 15억1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은 54억7000만 달러 불어난 567억6000만 달러, 개인예금은 11억5000만 달러 늘어난 94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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