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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한국어교육센터, 수준별 한국어 수업 다국어 단어장 8종 제작 <경주교육지원청 제공> |
| 경주한국어교육센터가 이주배경학생의 한국어 어휘 이해를 돕고 적극적 수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수준별 한국어 수업의 주요 어휘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다국어 단어장 8종을 제작하고, 2026학년도 4기 위탁학생 47명을 대상으로 본격 활용에 들어간다다.
단어장은 센터에서 운영하는 수준별 한국어 수업의 주요 어휘를 발췌·정리한 것으로, 러시아어권 학생의 비중이 높은 센터의 학생 구성과 다양한 언어적 배경을 고려해 한국어 어휘와 러시아어·베트남어·영어 번역을 함께 제시한 수업 연계형 학습자료다.
학생이 비교적 쉽게 접하는 명사뿐 아니라 한국어 학습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주요 동사를 함께 수록해 어휘와 문장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단어 의미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따라 쓰고 소리 내어 읽는 ‘읽기 미션’을 포함해 반복적인 어휘 학습과 자기주도적 예·복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단어장 8종은 초등용 4종과 중·고등용 4종으로 구성되며, 센터의 수준별 한국어 교육과정과 연계해 실제 수업에서 학습하는 어휘를 중심으로 담았다. 학생들은 수업 전에는 학습할 어휘를 미리 익히고, 수업 중에는 모르는 어휘를 스스로 찾아 확인하며, 수업 후에는 반복 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번역 자료를 넘어 ‘예습–수업–복습’을 연결하는 자기주도형 어휘 학습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에게 익숙한 언어를 한국어 학습 디딤돌로 활용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국어 숙달도가 낮은 학생도 자신에게 익숙한 언어를 통해 새로운 어휘의 의미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어휘 부족으로 인한 수업 이해의 어려움을 줄이고 점차 한국어 중심의 학습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교사에게도 학생의 어휘 이해를 지원하는 교수·학습 보조자료로 활용되어 수준별 한국어 수업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권오웅 센터장은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학생에게 모르는 단어 하나는 수업 전체를 이해하는 데 큰 장벽이 될 수 있다”며 “이번 다국어 단어장이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를 발판으로 한국어 어휘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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