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강원도 인제군과 지난 19일 인제군청 회의실에서 양 도시간의 지역상생발전과 미래 지향적인 동반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식에는 류한국 서구청장과 이순선 인제군수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자매결연 협정식은 양 도시 소개 영상물 상영, 추진경과보고, 협정서 낭독 및 서명, 기념품교환, 환영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앞으로 양 도시는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하여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한다. 강원도 인제군은 “하늘내린 인제”라는 슬로건에서 보듯이 전국 제일의 청정지역으로 설악산 국립공원, 백담사, 내린천 모험 레포츠가 유명하며, 황태, 산나물, 버섯 등 최상급 품질의 특산물 산지로도 손꼽히는 지역이다. 대구 서구는 과거 대구 경제를 견인하던 전통적인 섬유도시였으며 최근 서대구 KTX역사건립, 대구권 광역철도 구축, 서대구산단 재생사업, 염색산단 리모델링 사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양 자치단체는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활용하여 지역개발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자매결연협정 체결이 양도시간의 공동발전을 이룰 것으로 생각하며, 우선 실천가능한 사업부터 추진하고 단계적으로 확대발전해 나가 실질적·지속적으로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동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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