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1 21:31:20

경북도, 농업 6차산업 현장혁명 본격 시동

농업 6차 산업 지원담당 신설, 활성화·청년 창농업무 전담 농업 6차 산업 지원담당 신설, 활성화·청년 창농업무 전담
고부가 가치 농업 및 청년일자리 창출 역점 추진
농업 6차 산업 제품으로 아세안 20억 인구 겨냥

권미정 기자 / 입력 : 2018년 02월 1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농업 6차 산업혁명으로 경북농업의 희망을 지키겠습니다”
경북도의 새해 농업정책 방향이다. 농업과 농촌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경북도는 올해 1월말 ‘농업 6차 산업혁명’의 조기 확산과 청년들의 농촌정착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농축산유통국 농업정책과에 설치된 농업6차산업 지원담당은 6차 산업, 청년창농 등 더불어 잘 사는 미래농업 기반구축 업무를 총괄하며, 6차산업 선도모델 발굴, 집적화 지구 조성, 치유농업 기반구축 등 농업 부가가치 제고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농업 6차산업 현장혁명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농가소득 향상
지역별로 제조·가공과 체험·관광산업이 결합된 사업체중 경영실적이 우수하고 농산물의 사용실적이 뛰어난 업체를 대상으로 ‘21년까지 6차산업 선도모델 300개를 육성한다.
특화 품목을 중심으로 생산자, 가공유통업체, 체험마을 등 관련 농산업주체들의 조직화와 네트워킹, 산업화 인프라 구축을 통하여 6차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
1차 산업에서부터 2차, 3차 산업 기반이 집적된 지역을 6차산업화 지구로 지정하고 공동인프라 조성, 공동브랜드 개발, 공동마케팅 등 협업사업을 지원, 관련 산업체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농산업의 활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도 자체사업비를 확보하여 6차산업 경영체에 청년일자리 창출 및 고용에 따른 인건비, 시설보완 사업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주고 영농기술 및 경영노하우를 습득하도록 하여 향후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6차산업 경영체에는 청년들의 열정과 아이디어가 더해져 사업영역 확장과 생산성 및 제품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유통업체 및 대도시 소비지를 통한 6차산업체 생산제품의 판매와 신규 입점업체 발굴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대구백화점, 이마트(월배·경산·구미),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설치된 안테나숍 5개소를 중심으로 초기 시장진출이 어려운 농업 경영체의 대형마켓 진입을 지원하고, 대도시 소비지를 중심으로 기획 판매전을 개최하는 등 농식품 가공제품의 소비시장 개척과 판로 확대에 주력한다.
아울러, 농업의 다원적 가치 재발견과 6차산업 영역 확장을 모색하기 위한 치유농업 기반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도시화, 산업화로 인한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와 고령·장애로 인한 노약자의 심신회복, 치매·약물중독·청소년 등의 정신적 치유와 조기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농작업, 원예치료, 가축사육 및 문화·공동체 체험 등 농촌소재를 활용한 돌봄농장을 조성하고, 이를 통하여 청년과 지역민 일자리를 마련하는 등 농업의 사회적 가치실현과 새로운 소득산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돌아오고 머무는 농촌 ‘탈바꿈’
청년 귀농창업가구 1천호 육성을 위한 ‘청년 농산업 인력양성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된다.
청년들의 창농 지원을 위해 단계별 교육시스템을 구축하여 농과계 고등학교에서부터 대학,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현장중심의 맞춤형 정착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정된 교육과정을 이수한 청년들에게는 농촌정착과 농업활동에 필요한 창농자금, 자립화 기반시설 자금 및 저리 자금(융자)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청년들에게 농업농촌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창업아이디어를 사업화 할 수 있도록‘청년 농산업 창업지원센터(경북대, 안동대, 대구대)’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청년들의 농촌정착과 꿈의 실현을 구체화할 ‘청년 농랜드 조성’사업도 올해 처음 시행된다.
3명 이상의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농촌공동체 조직에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지역 농업·농촌자원을 결합, 새로운 농업의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금 우리 농촌에 필요한 것은 청년들의 농업에 대한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 돈이 되고 경쟁력 있는 농업이다”며 “농업 6차산업을 통해 농업의 소득을 높일 수 있고 청년들이 농촌으로 정착하여 삶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신남방정책 추진 아세안 20억 인구 겨냥
경북도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사상 처음으로 농식품 5억불을 수출달성한데 이어, 올해에도 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연초부터 공격적인 시장개척활동을 기획, 대만(1.27~2.5), 중국(2.1~2.12), 베트남(1.26~2.11) 아시아 3개국에서 ‘경북 우수 농식품 홍보·판촉전’행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을 대표하는 사과, 배, 홍삼 등 농특산물 20여개 품목을 베트남(하노이·호찌민 경북상설판매장, e-mart), 중국(상해 경북상설판매장), 대만(JASON Market 등)의 유통업체와 손잡고 홍보·판촉행사를 진행하며,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사과, 배, 곶감, 조미김 등을 나눠주는 시식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대만은 우리 사과수출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지역으로 신선농산물을 중점 마케팅하여 직접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최근 사드 악재로부터 회복되고 있는 중국은 살아나는 한류와 더불어 한국음식 재료로 사용될 가공품위주로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해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와 더불어 최근 축구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감독의 열풍을 등에 업은 베트남에서는 호찌민과 하노이에서 전방위적으로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3개국 시장은 잠재 소비력이 큰 고학력자의 젊은 소비자가 많은 지역으로 한국드라마, 스포츠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한류 확산 바람을 타고 우리도 농식품 수출의 주요 타킷인 핵심시장들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난해 경북 농식품 수출이 5억불이라는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아세안지역과 주변시장으로 더욱 공격적인 시장개척활동 전개하여 안정적인 수출선을 확보하는 등 농식품 수출 신남방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경북 농식품 대만 홍보판촉행사

▲ 봉화닭실마을체험

▲ 감따기 체험

▲ 와인투어체험

▲ 안동 국화차

▲ 청송사과한과 만들기체험

▲ 안테나숍

▲ 고구마빵

▲ 약선죽

▲ 생강도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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