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금근로자의 근로 조건은 개선되고 있지만 남녀 근로자간 격차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국내 임금 근로자의 일자리 구조 변화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좋은 일자리'에서 근무하는 남성과 여성 근로자 간 격차는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고용안정성과 소득을 기준으로 좋은 일자리를 평가했다. 즉 정규직과 적정 수준 이상의 소득을 보장하는 일자리는 좋은 일자리, 반대의 경우는 안 좋은 일자리로 규정했다. 국내 일자리의 질(Quality)은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 2006년 414만개였던 좋은 일자리는 지난해 674만개로 260만개나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중 좋은 일자리가 차지하는 비중도 27.0%에서 34.9%로 크게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안 좋은 일자리는 458만개에서 531만개로 73만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비중은 29.8%에서 27.5%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좋은 일자리에서 근무하는 남녀 근로자도 늘고 있다. 좋은 일자리에 근무하는 남성 근로자의 비중은 2006년 22.5%에서 2015년 27.7%로 5.2%포인트 확대됐다. 반대로 안 좋은 일자리에 근무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13.2%에서 11.2%로 2.0%포인트 줄었다. 여성 근로자의 경우에는 좋은 일자리에서 근무하는 비중이 4.5%에서 7.2%로 2.7%포인트 늘었다. 안 좋은 일자리에 근무하는 비중은 16.6%에서 16.3%로 소폭 감소했다. 전체적인 근무 조건이 나아지고 있지만 남녀 근로자를 직접 비교했을 때, 좋은 일자리에 종사하는 비중은 오히려 격차가 확대되는 추세다. 좋은 일자리에 근무하는 남성과 여성 근로자 간 비중 격차는 2006년 18.0%포인트에서 2015년 20.5%포인트로 2.5%포인트 증가했다. 전해영 현대경제연구원 신성장연구실 선임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노동시장 개선 혜택의 수혜 정도가 낮은 여성근로자를 위한 근로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며 "고용 및 처우 차별 금지 법규, 영아 보육 지원체계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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