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도립공원 주변에 고의로 나무를 약물을 이용, 고사시켜 텃밭을 늘리고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 최근 영농철에 접어들면서 도립공원 주변에 텃밭을 가꾸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구미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금오산 도립공원 내 원평동 야산에 밭을 개간해 텃밭으로 이용하면서 ‘그늘이 진다’는 이유로 아카시아를 비롯해 소나무 등을 약물을 이용해 고사시켜 도심 경관을 해치고 있다. 이 지역 뿐만 아니라 역시 도립공원 주변인 형곡동에도 텃밭을 일구기 위해 곳곳에 나무를 고사시키고 있어 뒤늦게 금오산 도립공원관리사무소가 단속에 나섰다. 금오산 도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공원관리사무소 내 원평동지역에 현장에서 텃밭 주인을 만나서 원상복구 차원의 나무를 심도록 했으며 형곡동지역에도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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