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찰서는 지난 5일 실종 치매노인 발견에 도움을 준 김모(66세, 영천 상신기길)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거주지가 주변 등산로 인접한 곳으로 향후 실종자 발생 시 적극적 활동을 기대하며 어르신 안전 지킴이 집으로 위촉하였다. 지난 2일 오전 9시경 치매 노인(남, 79세)이 망정동 주거지인 00아파트를 나간 후 하루가 넘도록 집에 돌아오지 않아 가족을 안타깝게 하다가 다음날 오후 7시경 김씨에게 발견되어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갔다. 영천경찰서에서는 이번 실종 신고를 접하고 112타격대와 파출소 순찰차, 여성청소년 수사팀이 CCTV 확인 및 인근 수색을 하였으나, 하루가 넘도록 발견되지 않아 자칫 더운 날씨에 탈진으로 이어져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갑수 영천경찰서장은 “치매노인 실종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하여 시민들이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당부했다. 영천=신경운 기자 skw61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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