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4-30 17:49:47

월성1호기 조기 폐쇄…신규원전 4기도 백지화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1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수명 연장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원자력발전 '월성 1호기' 폐쇄와 신규 4기 원전 건설 백지화를 결정했다.
한수원은 15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설계수명을 연장해 가동 중인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와 함께 신규로 추진 중인 천지 1·2호기, 대진 1·2호기 원전 사업 종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월성1호기는 후쿠시마 사고 및 경주 지진에 따른 강화된 규제 환경과 최근의 낮은 운영실적을 감안할 때 계속 가동에 따른 경제성이 불확실하다”며 폐쇄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1983년 가동을 시작한 월성 1호기는 2012년에 30년 수명이 다했지만 2015년 2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2022년 11월까지 수명을 연장했다.
당시 연장 운영에 따른 노후설비 교체 등 안전 보강을 위해 약 8000억원이 투입됐고 2015년 6월 재가동했지만 현재는 계획예방정비 중이어서 잠시 중단된 상태다.
월성 1호기 폐쇄는 지난해부터 이미 예견된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6월10일 열린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서 “월성1호기는 전력수급 상황을 고려해 가급적 빨리 폐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같은해 12월 발표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올해 전체 발전용량 중 월성1호기 설비용량(67만kW)을 아예 제외시켰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사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원전 안전 문제 등 계속 운영이 바람직하지 않아 내린 결정”이라며 “운영변경 신청 등 절차를 거치면 (최종 폐쇄까지) 약 2년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수원 이사회는 당초 계획했던 총 6기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 가운데 천지 1·2호기, 대진 1·2호기 등 4기 건설 사업을 취소했다.
경북 영덕에 지으려던 천지 1·2호기는 현재 부지 매입 단계로 면적기준 19%인 60만여㎡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고, 강원 삼척에 건설 예정이던 대진 1·2호기는 설계용역 단계에 있었다. 당초 정부가 발표한 '신규 원전 6기 백지화' 대상이던 신한울 3·4호기 문제는 이번 이사회 심의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다. 신한울 3·4호기는 설계용역 단계에서 멈춰선 상황이다.
윤원석 한수원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월성1호기에 8000억원을 투자해 안전 보강 등을 마쳤음에도 조기폐쇄를 결정한 것은 불합리적인 결정”이라며 “이사회 배임 혐의 등 관련 법적조치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사회부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4월 29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대에서 산불 발생을 가정해 임직원 대상 산불진화훈련을 실 
문경자율방범연합대(연합대장 정형섭)에서 지난 25일 문경시청을 방문하여 최근 경북 지역에 
울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8일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103가구를 대상으로 ‘ 
지난 27일 경주 내남청년회 주관으로 마을 화합 경로잔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종열  
건천2일반산업단지협의회는 지난 28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천 
대학/교육
계명대, 우즈베키스탄 국제미술축제 4년 연속 참가  
달성교육청, '꿈 키움' 멘토링 멘토단 위촉식 및 기초교육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 0311성주하늘목장·포항스테이호텔과 ‘맞손’  
DGIST, ‘차세대 AI 전자코’ 개발· '향기를 디지털로 읽다'  
영남이공대, ‘2025 문경 패션왕을 찾아라!’ 패션대전 2관왕  
예천교육지원청, 초등 수영실기교육 담당교사 연수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 말레이시아 기업·대학 ‘멎손’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지원센터, 청도여성대학 현장학습 프로그램 진행  
경산교육청, '학교운영위원장 연수' 실시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보건복지부 저출산극복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선정  
칼럼
2006년부터 광역권, 초광역권 연합이라는 메가시티 정책이 나왔다. 처음엔 부·울 
지방자치 30년에 과연 지역주민의 삶이 나아졌는지 의문스럽고, 지역 균형발전이 나 
엔트로피(Entropy)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정보이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리장성(萬里長城)은 2000년 전 진시황부터 북방의 흉노족이나 몽골족 유목민의  
벗(friend)이란 비슷한 나이에 친하게 사귀는 사람이다. 우도(友道)는 벗을  
대학/교육
계명대, 우즈베키스탄 국제미술축제 4년 연속 참가  
달성교육청, '꿈 키움' 멘토링 멘토단 위촉식 및 기초교육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 0311성주하늘목장·포항스테이호텔과 ‘맞손’  
DGIST, ‘차세대 AI 전자코’ 개발· '향기를 디지털로 읽다'  
영남이공대, ‘2025 문경 패션왕을 찾아라!’ 패션대전 2관왕  
예천교육지원청, 초등 수영실기교육 담당교사 연수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 말레이시아 기업·대학 ‘멎손’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지원센터, 청도여성대학 현장학습 프로그램 진행  
경산교육청, '학교운영위원장 연수' 실시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보건복지부 저출산극복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선정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