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를 먹은 일가족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7일 경북소방본부와 봉화군 등에 따르면 이날 0시20분쯤 봉화군 춘양면 한 회사 관사에서 A씨(70) 등 10명이 설사와 구토, 복통 등의 증세를 보여 영주와 봉화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 가족 모임을 갖고 있던 이들은 전날 저녁시간에 회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봉화군보건소 측은 일가족 중 1명이 부산에서 가져온 회를 먹고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했다. 일가족 대부분은 증세가 호전돼 병원 치료 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