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진미술관에서 개인전1960~70년대 초기작업 전시1960년대 후반, 미국으로 간 사진가 황규태는 그곳에서 자유와 희망을 봤다. 경제공황과 2차 세계대전을 이겨낸 자신감을 바탕으로 미국은 활기가 넘쳤다. 대중문화와 소비상품이 전 세계를 휩쓸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었다.사진기자 출신의 황규태는 새로운 진보와 저항의 물결이 넘실대는 미국에서 세상의 변화를 감지했고 빠르게 적응했다. 자유로운 삶 속에서 카메라로 본 세상은 미국의 단면을 드러냈다. '아메리칸 드림', 희망과 기회의 땅으로만 여겼던 미국은 자유와 불안과 혼란이 공존했다. 비트 족과 록 음악, 히피 문화가 저항의 소리를 냈고, 유색 이민자, 여성 그리고 동성애 등 소수의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눈 앞에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는 그의 시선은 의도하지 않은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냈다. 스트레이트 사진을 기본으로 한 과감한 프레이밍과 비틀기를 통해 절묘한 시선을 던지는 '황규태만의 사진 스타일'이 탄생한 순간이다. 사진의 속성을 정확히 드러내는 방식으로 클로즈업, 흐릿한 초점, 형태의 변형을 시도했다. 근육, 신체의 곡선, 손짓 등을 클로즈업하면서 일반적인 프레임에서 벗어난 이미지를 보여준다. 그렇게 ‘블로우 업(blow up)’으로 발전된 이미지는 자신이 담은 이미지와 기억을 새롭게 창조해냈다. 사진작가 황규태의 1960~1970년대 초기 작업을 한눈에 볼수 있는 전시가 서울 송파동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각기 다른 표정과 얼굴, 머릿결, 눈 색과 피부 색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각각의 갈 길을 가는 ‘멜팅 포트(melting pot)의 미국인들의 모습이 흑백영화 스틸처럼 재생됐다. 풍요와 자유 속에 감춰진 미국의 또 다른 모습, 다양함속에 감춰진 야누스의 얼굴을 드러낸다.한미사진미술관은 "황규태가 1960~1970년대 담은 미국 흑백사진들은 낯설고 새로운 공간과 시간에서 가공하지 않은 순수한 시각을 보여준다"며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블로우 업 aMeriKa'는 한 장의 사진이 갖는 권위를 고집하기보다는 사진 안에 감춰진 세상을 보려는 시도이며 숨겨진 미국의 이면을 찾으려는 해석"이라고 소개했다.온갖 색깔들과 형상들을 조합하며 현재에도 자유로운 '이미지의 유희'를 즐기고 있는 원로 사진가 황규태(78)의 독보적인 사진 스타일의 단서를 발견할수 있는 전시다. 8월 13일까지.5000~ 6000원. 02-418-1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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