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16 07:14:11

추석 성묘, 벌초길 조금만 주의하자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9월 0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이제 곧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다.추석 벌초와 성묫길에 많은 사람들이 뜻하지 않게 벌 쏘임과 뱀 물림 및 예초기 사고가 많이 당하게 된다.예초기 안전사고는 경북의 경우만, 올해 8월말까지 21명이 발생하여 지난해 11명 보다 2배 가량 늘었는데, 9월중에는 더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벌초 시 낫으로 벌초를 하기보단 편리한 예초기를 사용하여 벌초를 함에 따라 그에 따른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예초기의 날에 의한 직접적인 부상부터, 날에 돌 등이 튀어 2차적인 부상을 입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예초기 사용 시에는 눈과 다리 부위 안전장비는 필수이다. 작업시간 30~40분에 10분 이상 휴식을 취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혼자 작업 하지 않고 최소 2인 1조로 작업하며, 작업 중인 예초기 사용자에게서 최소 4m~5m정도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예초기로 인한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 다음으로 벌초 시 주의 할 것은 바로 벌 쏘임이다. 최근 5년간(2011~2015년) 전국적으로 벌 쏘임 환자 발생은 5만6천288건인데 8~10월 중 사고가 전체 사고의 65%(3만6천497명)를 차지 한다.이 기간 중 벌 쏘임으로 인해 사망자 수만 해도 133명이다.최근 9월 3일에도 오후 5시19분쯤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 학저수지 인근에서 조상묘 벌초를 하던 B씨(64)가 벌에 쏘여 숨지기도 했다. B씨는 119구급대 이송 도중 의식을 잃었고 병원에 도착하였으나 머리 뒤쪽을 벌에 쏘여 숨졌다.지난, 8월 1일 오전 10시경에는 경북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저수지 인근에서 산행 중이던 김 모씨(53)와 박 모씨(58)가 벌에 쏘여 일시적 쇼크와 호흡곤란으로 영덕119구조대에 구조되어 소방헬기로 이송되기도 했다.벌에게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노랑, 빨강 등 밝은 원색(계통)의 의복 착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일 벌에게 쏘였을 경우 우선 환자를 벌이 없는 안전한 장소로 이송한 후 쏘인 곳에 침이 남아 있는 신용카드 같은 것으로 침을 제거한다. 핀셋이나 손가락을 이용해 침의 끝부분을 집어서 제거하면 더 깊이 박힐 수 있으므로 손이나 핀셋사용은 지양해야 한다. 침을 제거한 후 얼음찜질이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안전을 취하며, 체질에 따라 벌독에 과민성 반응이 있는 사람은 독성에 의한 쇼크로 심장마비 등 생명에 위험을 초래하여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호흡곤란이 올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의 할 것은 바로 뱀 물림이다. 최근 5년간(2011~2015년) 전국적으로 뱀 물림 환자 발생은 2만775건인데, 뱀 물림도 8~10월 중 사고가 전체 사고의 49.3%(1만2천272명)로 가장 많이 발생한다.이 기간 중 뱀물림 사망자 수만 해도 9명이다.벌초나 성묫길 또는 산행에서 뱀에 물리면, 우선 환자를 눕히고 안정시키고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 하다.흥분한 상태에서 걷거나 뛰면 독이 더 빨리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독이 퍼지는 것을 막으려면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고, 환자에게는 먹거나 마실 것을 절대 주지 말아야 한다. 물린 부위가 붓고 아프거나 독성 증상이 나타나면 물린 부위에서 5~10㎝ 정도 심장 쪽에 가까운 부위를 끈이나 고무줄, 손수건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는 것을 늦춰야 한다. 이 경우 피가 통하지 않을 정도로 너무 꽉 조이면 오히려 상처 부위 피부가 괴사 할 수도 있으니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느슨하게 살짝 묶어 주는 게 좋다.뱀에 물린 부위는 미지근한 물이나 식염수 등 이용해서 씻어주고, 부기를 뺀다고 얼음이나 찬물, 알코올을 이용해 씻으면 뱀의 독이 더 쉽게 퍼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그리고 자신이 독소를 뺀다고 입으로 빨아내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니 특히, 삼가야 한다. 병원으로 후송하는 시간을 지체할 수 있을뿐더러 구강 내 상처가 있는 사람이면 오히려 독소가 상처를 통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벌초와 성묘길에 위와 같이 안전수칙을 지켜 사고 없이, 즐거운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한보익 영덕119안전센터 소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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