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기업들이 지역 미래 먹거리를 위한 미래산업 전환에 가장 필요한 요소로 '선도기업 유치'를 꼽았다.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는 27일 지역기업 128개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대구지역 미래산업'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역 기업들은 현재 주력산업 중심의 경제구조가 향후 5~10년 사이 변화할 것(80.3%)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대구가 미래산업으로 가장 집중해야 할 산업으로는 미래형 자동차(27.8%), 첨단의료산업(16.5%), 로봇산업(13.6%) 순이었다. 해당 산업을 대구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65.8%가 '경제효과 및 높은 부가가치'를 꼽았고, '현재 지역 산업구조와 연계돼 전환이 쉬울 것(20.7%)'이라는 견해도 있었다. 지역 기업들은 미래산업 전환에 가장 필요한 요소에 대해 절반 가까이가 '해당 산업을 이끌 수 있는 선도기업 유치(46.5%)'라고 답했으며 '산업군의 집적효과를 누릴 수 있는 산업단지나 클러스터 조성(22.1%)', 산업전환에 대한 정책적인 인센티브 지급(15.4%)' 등의 의견도 있었다. 대구상의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형 자동차와 로봇, 첨단의료산업 등 첨단산업으로의 전환에 대해 필수적인 과정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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