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30 18:43:06

동남권 신공항 재부상…한국당 TK·PK 분열 조짐

부산 김도읍·유기준 의원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해야”부산 김도읍·유기준 의원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해야”
대구 강효상 의원 “영남권 합의사항 무시 갈등 조장”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2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동남권 신공항 문제를 놓고 자유한국당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경남)의원들이 분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영남권의 최대 갈등요인이었던 이 문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울산·경남 당선자들이 '신공항 건설을 위한 공동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히면서 다시 정치권 이슈로 재점화하고 있다.
한국당 부산 북·강서을 지역구인 김도읍 의원은 28일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3~2017) 국내 공항별 항공혼잡으로 인한 항공기 출도착 지연 현황' 자료를 공개하며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김해공항 지연편은 지난 2013년 74편에 불과했으나 2014년 132편, 2015년 172편, 2016년 280편, 2017년 285편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2017년 한해 항공 지연은 285편으로 국내공항 전체 지연편(663편)의 43%를 차지했다.
항공편 지연이 급증한 이유는 최근 5년간 여객 증가율이 연평균 12.4%를 보임에 따라 슬롯(Slot·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포화상태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김 의원은 분석했다.
그는 "김해공항의 포화상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공항 건설 착수가 시급하다"며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자가 공약한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과 관련해 정부·여당은 조속히 입장을 정리해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 서·동구가 지역구인 유기준 의원도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을 주장했다.
유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신공항 문제는 정치적 의도나 목적에서 벗어나 오로지 부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논의되고 추진돼야 한다"며 "공항수요의 적정성이나 경제성, 국제적인 경쟁력을 감안할 때 가덕도에 신공항을 건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내륙에 위치한 김해신공항은 24시간 운항이 불가능하고 인근 주민들이 겪는 소음문제, 짧은 활주로 등의 결정적인 단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대구 달서구병이 지역구인 강효상 의원은 성명을 통해 "공항 부지 선정이 한창이던 지난 2013년, 신공항 유치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됨에 따라 영남지역 지자체들은 외국의 전문기관에 의뢰해 결과를 수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이에 따라 정부는 프랑스의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에 부지 선정을 위한 용역을 맡겼고 2016년 6월 김해 신공항이 최종적으로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갈등에 불을 붙여 정치적 이권을 챙기려는 터무니없는 선동이 또 다시 시작됐다"며 "그런데 느닷없이 민주당의 당선자들이 기존 영남권의 합의 사항을 무시하고 갈등을 다시금 조장하고 있는 꼴이니 심히 개탄스러울 뿐"이라고 했다.
신공항 문제는 지난 2006년 노무현 정부 때 공론화되어 TK와 PK간 지역 갈등으로 번졌다. 이후 이명박 전 대통령은 신공항 후보지로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를 놓고 추진했으나 두 지역 모두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고 2011년 백지화했다.
2016년 6월 박근혜 정부가 외국 전문가 용역을 거쳐 기존 김해 공항을 확장하고 대구공항과 공군기지를 합친 대구통합공항을 이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문제는 일단락됐다.                                        
뉴스1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성주 월항 지사협의체이 지난 29일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서큘레이터를 배 
영천시는 30일 국민체육센터 개관식 행사에서 ㈜영천엘리베이터와 ㈜경북전기관리가 각 100 
문경시 점촌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강재원, 공공위원장 김현주)는 지난 29일  
문경시 산양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구자균)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주민들의 건강과 안 
고경면 행정복지센터는 30일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철을 맞아, 고경파출소, 고경농협, 고경 
대학/교육
계명대 동산병원,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서 1등급  
대구 한의대, 하계 입영훈련 학군사관후보생 격려  
영남대의료원, 피지 보건부 15명 초청 연수  
DGIST, 저비용 고성능 연료전지 촉매 개발  
대구보건대, 인도네시아서 국제특강·치기공 워크숍 진행  
영남이공대 카지노&서베일런스 전공, 하계방학 해외 인턴십 ‘성료’  
대구한의대, 어르신 만성질환 예방 위한 식생활 교육  
대구교육청, 272억 투입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새 단장’ 착공  
호산대-키르기스스탄 케인국제대학교, 국제교류 활성화 ‘맞손’  
영남이공대, 재학생 대상 ‘수어 교실 프로그램’ 운영  
칼럼
선출된 권력(Elective Office)이란 국민의 직접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후궁(後宮)은 왕실의 정실 부인 외의 공식 지위를 가진 여성을 말한다. 제왕의 첩 
자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울산)반구천의 암각화'( 
7월 5일 오후 포항 구룡포항에 있는 대게 식당에서 초등 동문 팔순 파티가 있었다 
■정성이 담긴 한 접시 음식은 때때로 말보다 깊은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특히  
대학/교육
계명대 동산병원,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서 1등급  
대구 한의대, 하계 입영훈련 학군사관후보생 격려  
영남대의료원, 피지 보건부 15명 초청 연수  
DGIST, 저비용 고성능 연료전지 촉매 개발  
대구보건대, 인도네시아서 국제특강·치기공 워크숍 진행  
영남이공대 카지노&서베일런스 전공, 하계방학 해외 인턴십 ‘성료’  
대구한의대, 어르신 만성질환 예방 위한 식생활 교육  
대구교육청, 272억 투입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새 단장’ 착공  
호산대-키르기스스탄 케인국제대학교, 국제교류 활성화 ‘맞손’  
영남이공대, 재학생 대상 ‘수어 교실 프로그램’ 운영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