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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는 지난 8일 오후 2시, 구청 상황실에서 북구민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사회봉사효행 부문에 강순덕씨, 지역사회개발 부문에 오주환씨, 문화예술체육 부문에 김종문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올해 26회째를 맞는 북구민상 후보자에는 사회봉사효행 부문 5명, 지역사회개발 부문, 문화예술체육 부문 각 1명씩 총 7명이 추천되었고 각 부문별 1명씩 총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사회봉사효행 부문에 선정된 강순덕씨는 적십자의 인도주의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였을 뿐만 아니라 복현1동 주민자치위원장, 새마을부녀회장을 거쳐, 현재는 각 단체 고문으로서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에게 김장과 밑반찬 지원, 경로당 노인들에게 점심과 다과 대접, 다문화 가정지원 등 남다른 지역사랑으로 주민화합과 나눔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봉사단 및 유관단체와 연계하여 슬럼화된 복현피난민촌 가구에 도색과 도배 봉사활동을 추진하였고 가로 꽃길조성, 동네 대청소 실시 등 깨끗한 도시미관과 쾌적한 환경을 가꾸는데 앞장서 왔다.그리고, 지역사회개발 부문에 선정된 오주환씨는 1994년부터 침산새마을금고 감사, 이사를 거쳐 2004년부터 현재까지 12년 동안 새마을 금고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2005년 침산2동 새마을금고 및 2011년 고성동 새마을금고를 원만하게 흡수·합병하였고, 2004년 자산규모 400억원에 불과하던 금고를 2016년 3월 자산규모 2,000억원으로 대구시내 새마을금고 105개소 중 자산규모 6위의 대형 우량금고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의 영예스러운 ‘새마을금고 대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센터, 북카페 운영과 매년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전달, 새마을금고 사회공헌 활동인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전개하여 어려운이웃·독거노인에게 백미 지원, 2014년 ‘한울봉사단’ 창설을 통한 경로당 경로잔치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끊임없이 다가서고 지원하려는 노력으로 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데 크게 기여 하였다.끝으로 문화예술체육 부문에 선정된 대고장 김종문씨는 65여년 동안 전통북을 만드는 장인으로 외길을 걸어오면서 다양한 북과 발명기구들을 만들어 보급해, 전통과 함께 독창적인 기술을 인정받아 1996년 우리구 유일의 ‘대구시지정 무형문화재 제12호’로 선정되었으며, 소중한 우리의 전통예술인 대고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장인 정신은 지상파 방송 및 신문 잡지 등에 다양하게 소개되었으며 현재 대고장 기술은 아들과 며느리에게 이어지고 있다. 또한, 1992년 달구벌 축제를 알리는 큰북을 기증한 이래 1994년 중국 연변예술학원 국악기 기증, 1999년 일본 히로시마에 대고 기증 등 국·내외 국악기 기증활동과 1992년 국악기합동전시회를 시작으로 일본 센다이시 전시회, 부천세계무형문화재 엑스포, 대구 무형문화재제전과 같은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거나 참가하여 우리 전통악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 계승하기 위한 제자양성에 노력하는 등 우리 전통문화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앞장서 북구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 하였다.한편, 시상은 10월 8일 제2회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개막식에서 한다.예춘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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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09월 1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