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9일 오후 4시경 영주시 문수면 조제리 집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박 모씨를 구한 조제보건진료소 강성희 소장의 소식이 귀감이 되고 있다. 박 씨는 논물을 보기 위해 나갔다가 귀가하던 중 집 앞에서 쓰러졌으며, 이를 발견한 박 씨의 부인이 집 인근에 위치한 조제보건진료소에 달려가 도움을 요청했다. 소식을 들은 강성희 소장은 119에 신고하고 곧장 박 씨의 집으로 달려가 119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며, 119 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박 씨는 관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심정지 발생 후 4분이 지나면 뇌세포 파괴가 시작되며 10분을 넘기면 대부분 사망에 이르는데, 강성희 진료소장의 발 빠른 대처가 소중한 생명을 살린 것이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