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계속되자 대구지역 각급 학교가 하교시간을 조정하는 등 학생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5곳, 중학교 57곳, 고교 1곳 등 63개 학교가 이날부터 하교시간을 30분~1시간30분 앞당긴다. 그러나 휴업하는 학교는 없다. 대구지역 중·고교는 오는 19~20일부터, 초등학교는 오는 26~27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연일 폭염이 기승이 부리자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유치원과 각급 학교 마다 폭염담당자 2명씩 지정, 학생 건강 관리에 나서도록 했다. 또 폭염특보 발령에 따라 각급 학교에 체육활동이나 야외활동을 자제·금지하고,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학교 급식에 대한 조치를 단계별로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중 축구 등 실외경기는 시간을 단축하거나 일정을 변경하도록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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