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11-02 22:51:23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에 국가전력수급이 불안하다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1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북태평양고기압과 무덥고 건조한 티베트 고기압이 나라 전체를 가마솥처럼 달구고 있는 가운데 열사병과 탈진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1994년 기록적인 폭염 이래 찜통더위가 이제 막 시작 됐는데도 온열환자가 1주째 3.5배 늘어나 환자가 180명에 이르고 있으며 사망자도 속출 하고 있다.
기상관측소의 예보대로라면 앞으로 보름정도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 같다는 보도 가운데 국가전력수급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이미 지난16일 여름전기 사용량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고 전력예비 량도 1000만KW를 밑돌고 있어 이 상태로 무더위가 계속된다면 냉방부하의 증가로 전력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지경까지 온 것이다.
전력최대사용량도 16일 8.668만KW로 여름 사용량으로는 2016년 8월12일 8518만KW를 훌쩍 넘어 사상최대치를 경신 하고 있다.
전력업계에서는 전력예비율이 두 자리 숫자를 기록하거나 예비전력이 1000만KW이상이면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지만 2016년 8월12일 이후 예비전력이 1000만KW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전력예비율도 16일 10.6%로 겨우 턱걸이를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5일 여름철 전력수급대책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달기온이 예년과 비슷하다고 판단하고 전력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무더운 날씨는 정부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게 만들었다.
전력당국은 지난 겨울에도 최대전력수요 예측을 잘못해 한파로 전력사용량이 급증하자 전력거래소와 계약을 맞은 기업들에게 전기사용 자제를 요청하고 그 만큼 금전으로 보상을 해주는 전력수요 감축요청(급전지시)를 10차례나 발동한 바 있어 산업계에서는 지난겨울 전기사용을 제한당해 공장가동을 멈추어야했던 대란을 올해 여름에도 격어야 하는게 아닌가하고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가전체 산업의 원동력인 전력사정이 이렇게 불안한데도 굳이 탈원전정책을 고집하는 정부의 속내를 알 수 없다는 것이 원전관련학계와 산업체의 공통된 견해다.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공약 만 중요시하는 전력당국은 국가전력수급상황을 경제적 논리로 보지 않고 정치적 논리로 본다는 것이 문제다.
국내신규 원전건설을 중단시키고 발전중인 월성1호기의 경우 사용연한 연장보수공사비만도 5900억이나 투입해 놓고 단 한번의 공론도 없이 전력당국 임의대로  중지시키는 근시안적 정책이 국가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연구검토하고 공론화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부가 권장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인 풍력이나 태양광도 설치비용에 비해 효율성이나 자연파괴가 심각하고 생산되는 전력의 질도 떨어지며 태양광발전 같은 경우 1MW 발전시설을 하려면 설치 면적이 5000평 정도 소요되어 원전1기의 용량이 150만 MW인 점을 감안하여 원전1기와 비교 계산하면 소요되는 면적이 너무 엄청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발전업체에 지원해주고 있는 정부지원금도 전력재정에 엄청난 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점까지 생각하면 이래저래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제고 되어야 한다는 원자력관련 학계와 업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권 태 환 / 동부취재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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