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임종식 교육감 취임 후 “교원 행정업무 경감” 정책에 강한 혁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12일에 학교업무 감축과 교원 행정업무 경감 관련 5개 과제를 선정해 일선학교로 통보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학교 통보 후 많은 학교와 교직원으로부터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안동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이번 교원 행정업무 경감 정책은 지난 몇 년간의 성과와 비교해 실효성 측면에서 차별화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구미의 한 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업무부담 감축, 교원 행정업무 경감, 행정제도 및 일하는 방식 개선사항 등에 대한 추진과제를 정하고 일선학교로 통보하는 방식인 업무 개선·경감 시스템은 신선한 발상이다”며 앞으로 정책에 큰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번 도교육청에서 학교업무 감축과 교원 행정업무 경감 관련개 과제를 새롭게 선정히기도 했다. 참고로 지난번 과제는 종합감사 수감기관 요구자료 감축(감사관), 각종 선도학교 지정 최소화(과학직업과), 언어문화 개선사업 계획서 및 우수사례 지역별 할당제 폐지(학생생활과), 사학기관 경영평가 개선(학교지원과), 개인정보보호 정기감사 폐지(재무정보과)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원의 업무를 지원하는 1천200여명의 교무행정사에 대한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8월 초에 실시하고, 지역교육지원청에 대해 방학 중 교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찾아가는 컨설팅을 집중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취임 초부터 교육혁신을 통한 따뜻한 교육혁명을 강조했다. 따뜻한 교육혁명으로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이 동반되어야 한다” 면서 교원 행정업무 경감에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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