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대구 도심 대로변의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부스에서 50대 여성이 강도를 당했다. 6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쯤 대구 남구 대명동의 모 은행 ATM 부스에서 현금을 입금하려던 A씨(56·여)가 마스크를 쓴 강도에게 250만원을 빼앗겨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이 날 가족에게 입금하려고 ATM 부스에 들어가 가방에서 돈을 꺼내는 순간 뒤따라 들어간 강도가 흉기로 위협한 뒤 돈뭉치를 빼앗아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이 CCTV를 확인한 결과 범행에 걸린 시간은 30초 가량이었다. A씨는 다행히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TM 부스 등에 묻은 지문 등의 감식을 의뢰하고, 키 170cm 가량에 마른 체격의 강도 용의자를 쫒고 있다. 대구=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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