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01 23:53:52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개막…‘감동’ 담아낸 개회식

남북 역대 11번째 공동입장 뜨거운 반응, 최종 점화자, 인도네시아 국민 영웅 수산티 남북 역대 11번째 공동입장 뜨거운 반응, 최종 점화자, 인도네시아 국민 영웅 수산티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8월 1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재미와 감동, 화려함을 담아내며 성대하게 열렸다. 관심을 모은 성화 점화자는 인도네시아 '배드민턴 영웅' 수시 수산티였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18일 열린 개회식은 '아시아의 에너지(Energy of Asia)'를 주제로 진행됐다. 아시아 최대 스포츠 이벤트의 시작을 알린 자리였다.
개회식의 시작에는 이색적인 요소가 배치됐다. 오토바이 레이서로 변신한 듯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등장이었다.
위도도 대통령은 전광판을 통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과 처음 만났다. 사전에 제작된 영상을 현실과 연결해 대통령의 개회식장 등장 이벤트를 구성했다. 영상 속 위도도 대통령은 대통령궁을 나와 전용차에 올라타 삼엄한 경호 속에 어디론가 이동했다. 중간에 차에서 내려 헬멧을 쓰고 오토바이로 갈아탄 위도도 대통령은 좁은 골목 안에서 묘기를 부렸고, 질주 중 길을 건너려 기다리는 유치원생들을 발견하고 정지선에 멈춰서기도 했다.
영상 속의 위도도 대통령은 GBK 주경기장에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났다. 그리고는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든 뒤 이낙연 한국 국무총리를 비롯한 귀빈들과 악수를 나눴다.
'감동'은 남북 공동입장이 책임졌다. 각국 입장이 시작됐고, 남북은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알파벳 순서(KOREA)에 따라 15번째로 스타디움에 들어섰다. 남측 임영희(여자 농구)와 북측 주경철(남자 축구)이 함께 한반도기를 들고 선수단의 선두에 섰다.
국제 스포츠대회 남북 공동입장은 이번이 11번째. 남측 100명, 북측 100명, 총 200명의 남북 선수단은 민족의 음악 아리랑을 배경으로 함께 입장해 감동을 선사했다.
남북선수단이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내자 경기장에는 뜨거운 함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아시아 각국 취재진이 모여있는 메인프레스센터(MPC)의 분위기도 마찬가지였다. 경기장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리룡남 북한 내각 부총리는 맞잡은 손을 번쩍 치켜들며 인사했다.
몽골의 기수는 상의를 탈의한 전통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웃통을 벗은 통가의 기수, 피타 타우파토푸아를 떠오르게 하는 퍼포먼스였다.
인도네시아 국기가 게양되고 인도네시아 인기 여가수 비아 발렌(Via Vallen)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무함마드 툴루스(Muhammad Tulus)가 인도네시아 국가를 불렀다. 각계 환영사가 이어진 뒤 인도네시아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공연이 75분 간 화려하게 펼쳐졌다. 물과 지구, 바람, 불에 의미를 담아 '아시아의 힘(Energy of Asia)'이라는 주제를 표현했다. 성화의 최종 점화자로는 인도네시아 배드민턴의 전설 수시 수산티가 나섰다. 수산티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한국의 방수현을 꺾고 인도네시아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레전드다.
개회식으로 시작을 알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19일부터 45개국 선수 1만1510명이 40개 종목에서 465개 금메달을 놓고 9월2일까지 16일 간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 한국은 금메달 65개 이상을 수확해 6회 연속 종합 2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목표로 대회에 임한다.              뉴스1


▲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성화가 점화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성주 월항 지사협의체이 지난 29일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서큘레이터를 배 
영천시는 30일 국민체육센터 개관식 행사에서 ㈜영천엘리베이터와 ㈜경북전기관리가 각 100 
문경시 점촌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강재원, 공공위원장 김현주)는 지난 29일  
문경시 산양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구자균)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주민들의 건강과 안 
고경면 행정복지센터는 30일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철을 맞아, 고경파출소, 고경농협, 고경 
대학/교육
계명대 동산병원,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서 1등급  
대구 한의대, 하계 입영훈련 학군사관후보생 격려  
영남대의료원, 피지 보건부 15명 초청 연수  
DGIST, 저비용 고성능 연료전지 촉매 개발  
대구보건대, 인도네시아서 국제특강·치기공 워크숍 진행  
영남이공대 카지노&서베일런스 전공, 하계방학 해외 인턴십 ‘성료’  
대구한의대, 어르신 만성질환 예방 위한 식생활 교육  
대구교육청, 272억 투입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새 단장’ 착공  
호산대-키르기스스탄 케인국제대학교, 국제교류 활성화 ‘맞손’  
영남이공대, 재학생 대상 ‘수어 교실 프로그램’ 운영  
칼럼
선출된 권력(Elective Office)이란 국민의 직접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후궁(後宮)은 왕실의 정실 부인 외의 공식 지위를 가진 여성을 말한다. 제왕의 첩 
자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울산)반구천의 암각화'( 
7월 5일 오후 포항 구룡포항에 있는 대게 식당에서 초등 동문 팔순 파티가 있었다 
■정성이 담긴 한 접시 음식은 때때로 말보다 깊은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특히  
대학/교육
계명대 동산병원,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서 1등급  
대구 한의대, 하계 입영훈련 학군사관후보생 격려  
영남대의료원, 피지 보건부 15명 초청 연수  
DGIST, 저비용 고성능 연료전지 촉매 개발  
대구보건대, 인도네시아서 국제특강·치기공 워크숍 진행  
영남이공대 카지노&서베일런스 전공, 하계방학 해외 인턴십 ‘성료’  
대구한의대, 어르신 만성질환 예방 위한 식생활 교육  
대구교육청, 272억 투입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새 단장’ 착공  
호산대-키르기스스탄 케인국제대학교, 국제교류 활성화 ‘맞손’  
영남이공대, 재학생 대상 ‘수어 교실 프로그램’ 운영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