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오후 단체상봉 시작

금강산에서 진행 중인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참가하는 남북 가족들은 21일 오후 3시께 단체상봉을 시작했다.
단체상봉은 금강산 호텔의 2층 연회장에서 진행되며 남북의 가족들은 2시간 동안 간단한 간식과 함께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앞서 남북 가족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의 개별상봉을, 정오부터 1시간의 개별오찬 시간을 보냈다.
이날 단체상봉이 끝나면 2박 3일의 상봉 일정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게 된다.
남북은 이번 1차 상봉 기간(20~22일) 동안 총 6회, 11시간을 상봉을 갖기로 합의했다. 이날 단체상봉으로 총 5회, 9시간의 상봉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남북의 가족들은 이날 저녁엔 별도의 상봉 행사 없이 각기 휴식을 취한다.
상봉 일정의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전 11시부터 2시간의 마지막 작별상봉을 가질 예정이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