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 28일 ‘2018년 관광활성화 대토론회’를 울릉군민회관에서 개최했다. 남북 화해무드 속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를 눈앞에 두고 울릉관광 활성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울릉관광의 현주소를 가장 잘 아는 현업종사자와 경북지역 전문가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토론회는 민선7기 김병수 군수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관광산업 육성에 대한 토론회로 많은 군민들의 관심을 모아 군민회관을 꽉 채운 200여명의 참가자들이 토론이 끝날 때까지 객석을 지키며 토론회를 주시했다.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울릉도 현업 종사자들은 현업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에 대해 건의했다. 우천 시, 관광 프로그램의 부재에 관한 문제에서 부터 울릉도 숙박업소들의 이른 체크아웃 시간, 렌터카 주차문제에 대한 아이디어, 독도 관광이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됐다. 이에 토론회에 참석한 경주의 신라 문화원장 등 해당분야의 전문가들은 울릉도 관광의 구체적인 정책방안들을 제시하며, 향후 민선7기의 주요 정책방향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울릉=김민정 기자 namastte@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