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전통의 한옥촌, 의성군 점곡면 사촌마을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情에 매료돼 미국, 호주, 베트남, 필리핀에서 온 국제 스토리텔러들의 소리로 모처럼 활기가 넘친다. 의성군은 한국 전통문화를 연구하고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온 5명의 스토리텔러들이 9월‘사촌마을에서 한달 살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촌마을에서 한달 살기’ 프로젝트는 국가보물로 지정된 만취당의 만취당파 종손 김희윤씨와 K-스토리텔러 김승아씨의 기획으로 7월 21일 페이스북에 사촌마을에서 한국전통문화를 배우고 연구할 외국 스토리텔러들을 공모 한 후 8월 5일까지 101번의 공유와 12,674명의 뷰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으며 최종 5명을 선발해 진행한다. 선발된 5명의 국제스토리텔러들은 한달동안 예절?한국어?문화?서예?역사 등 한국문화교육과 사촌마을 및 한국 문화와 이야기 알아보기, 농가, 경로당, 어린이집 등 마을주민과의 교류 및 봉사, 사촌마을 부근 탐방 등의 시간을 가지며 사촌마을에서 경험하는 다채로운 체험들은 유튜브와 SNS 등에 실시간 업로드 해 세계인과 소통한다. 사촌마을은 조선을 대표하는 학자인 서애 유성룡이 태어난 곳으로 안동 김씨, 풍산 유씨 등 여러 명문가가 어울려 살면서 훌륭한 선비를 많이 배출했을 뿐 아니라 임진왜란이나 일제 침략 때는 의병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한 곳이다. 의성=조헌국 기자 wh3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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