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7-31 01:45:09

허준은 유이태(유의태)의 200년 선배다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9월 05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가장 정확해야 할 학문분야가 의학과 자연과학이다.
경남 산청에 가면 동의보감 대장간이 있다. 경남 산청은 서부 경남으로 지리산을 끼고 있는 군이다. 예로부터 지리산은 한약재의 명산지로 약초채집이 주민들의 주요 소득이 되고 있다. 산청군에서는 해마다 약초 축제를 하여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산청은 약초의 명산지일 뿐 아니라 조선 숙종 때에는 유이태(유의태)라는 용한 명의가 있어, 산청의 이름을 더 빛낸 듯하다.
유명한 한의사가 되자면 유짜명짜한 의학 스승이 있어야 하는데 유이태 의원의 스승은 누구인지 자세히 밝혀지지를 못한 것 같다. 더욱 딱한 것은, 유이태 의원보다, 200년 앞서 산 선조?광해군 때 어의를 한 허준 대감을 유이태의 제자라고 적은 책이 버젓이 활개를 치니, 진짜 환장할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왜 이런 엉터리 없는 주장이 판을 칠까? 그것은 필자가 아는 바를 밝혀, 잘못을 바로 잡고자 한다.
서울대 의대의 모교수는 ‘조선의학사’를 집필하기 위해 취재 답사를 했는데, 경남 산청에 가니 어떤 촌로가 모 교수에게 유이태가 얼마나 유명했던지, 조선 명의 허준도 유이태에게 엄한 훈도를 받아 조선 제일의 명의가 되었다고 했다. 모 교수는 촌로의 근거없는 말을 덥석 그대로 ‘조선의학사’에 적어 넣어, 지울 수 없는 세계적인 오류(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서울의대 교수가 지은 ‘조선의학사’를 맹신하고 R씨는 ‘소설 동의보감’을 지어, 전무후무한 베스트셀러가 되어, 가난한 글장이에서, 20년 전 인세 5억을 받아 가난으로부터 탈출케 되어 진짜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 대감보다 확실하게 팔자를 고치게 되었다.
‘동의보감’이란 거대한 의서를 지은 허준 대감의 의학 스승은 선조 때 어의를 지낸 양예수 영감이다. 유이태는 허준 대감보다 200년 뒤(숙종 때) 산청에서 났으니,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을 교재로 하여 한의학을 섭렵한 유이태는 허준 선생의 정신적 문하생이다.
이 칼럼을 읽은 이들은 유이태 한의사가, 허준 대감의 정신적 제자임을 제발 잊지 말기 바란다.
허준 대감은 워낙 큰 인재가 되어, 입신(立身)에 대한 이야기도 다양하다.
의관시험(잡과 의과)에 되기도 전에도 명의로 이름을 날려, 젊은 시절에 전라도 감영의 심약(보건 과장)을 지냈고, 유희춘 예조참판의 ‘미암일기’에는 자기가 허준을 혜민서의 의관으로 추천했다고 적었다. 인물한국사에는 허준이 4,000명이 넘는 의관 응시자 중에 수석입격(1등) 되었다고 되어 있다.
로마가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질 수 없듯이, 허준 선생의 거작 ‘동의보감’은 주로 퇴근 뒤 집필하여, 16년이 걸려 동의보감을 내어 광해군에게 올렸다.
‘동의보감’은 25권으로 이루어졌으며, 내과?외과?소아과?산부인과 등으로 세분되어 현대 의학으로서도 손색이 없는 완성품이다.
‘동의보감’은 허준 대감으로 자랑일 뿐 아니라, 우리 국민의 자랑이다. 중국과 일본이 우리나라 문화재에 머리 숙인 것은, 오직 ‘동의보감’ 앞에서다.
(2018년 8월 17일 11시 35분)

▲ 김 시 종 시인 / 국제PEN클럽 한국본부 자문위원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황성동 자율방범대는 지난 26일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폐철도 임시주차장 및 산 
불국동장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관내 경로당 23개소를 방문해 어르신들께 시 
경산 바르게살기운동 남천면위원회가 지난 28일, 회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 행정 
구미 선산읍이 지난 27일 구미농협쌀 조합공동사업법인과 구미선산농협으로부터 쌀(4kg)  
성주 가천면이 29일 동원1리 마을회관에서 ‘별고을 찾아가는 빨래방’을 운영하고, 오후에 
대학/교육
계명대 간호대학, 美 시카고 캠퍼스 ‘단기 전공연수 프로그램’ 성료  
강은희 대구교육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안정 유지 반드시 필요”  
영남이공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  
국립경국대, 베트남 글로벌 백신 연구 역량강화 인턴십 프로그램  
DGIST, 전국 8개 대학 참가 ‘제21회 대학조정대회’ 대성황  
대구한의대 RISE사업단, ‘2026 GROW & OPEN DATA CAMP’운영  
대구 직업계고 3개교, '교육부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  
DGIST-귀뚜라미문화재단, ‘2026년 장학금 수여식’ 미래 과학 인재 육성 ‘맞손’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 K-인문 ‘문화 체험 디자이너 양성’과정  
대구한의대, 몽골 Edu LAB·해외봉사단 발대식 ‘전공 살린 글로벌 사회공헌’  
칼럼
국가 전체 예산에서 지방 세입은 20%지만 지방 세출은 60%다. 40% 세입을  
전기자동차 테슬라, 화성 탐사여행을 추진하는 스페이스 엑스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허실생백(虛室生白)은 방을 비우면 빛이 들어온다는 뜻으로 인간이 욕심을 버리면  
여래십호(如來十號)는 부처님 이름 10가지다. 부처의 공덕을 기리는 열가지 호칭이 
1991년 지방자치 실시 35년이 지났으나 법·제도적 미비로 아직도 8 대2 구조 
대학/교육
계명대 간호대학, 美 시카고 캠퍼스 ‘단기 전공연수 프로그램’ 성료  
강은희 대구교육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안정 유지 반드시 필요”  
영남이공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  
국립경국대, 베트남 글로벌 백신 연구 역량강화 인턴십 프로그램  
DGIST, 전국 8개 대학 참가 ‘제21회 대학조정대회’ 대성황  
대구한의대 RISE사업단, ‘2026 GROW & OPEN DATA CAMP’운영  
대구 직업계고 3개교, '교육부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  
DGIST-귀뚜라미문화재단, ‘2026년 장학금 수여식’ 미래 과학 인재 육성 ‘맞손’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 K-인문 ‘문화 체험 디자이너 양성’과정  
대구한의대, 몽골 Edu LAB·해외봉사단 발대식 ‘전공 살린 글로벌 사회공헌’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