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용암온천 화재로 62명이 부상하고 소방서 추산 1억69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청도용암온천 화재로 62명이 부상했으며, 이 중 21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화재 당시 온천에는 104명의 이용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입원한 부상자는 경산 중앙병원 13명, 경산 세명병원 7명, 청도 대남병원 1명이며, 경상자 41명은 치료 후 귀가했다. 불은 이날 오전 9시54분쯤 5층짜리 온천 건물 1층 탈의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이 난 건물은 다중이용시설로 1~2층 목욕탕, 3~5층은 가족탕과 객실이다. 남탕과 여탕 등 목욕탕 이용객들은 연기가 번지자 건물 밖으로 대피해 참사를 면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오전 10시15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대와 소방차 등 장비 38대, 소방대원 18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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