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5시52분쯤 안동시 송천동 안동대학교 내 공과대학 실험실에서 폭발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건물 안에 있던 대학원생 A씨(26)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관계자는 "실험 후 남은 질산을 버리는 과정에서 A씨가 용기를 착각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씨는 "전날 질산에 금속을 녹이는 시험을 한 후 이날 용기를 옮기는 과정에서 폭발 사고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화학반응으로 인해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A씨와 대학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안동=박채현 기자 95chy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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