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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韓 경제협력은 지속돼야”

최태원 SK 회장, 中 등 글로벌 인맥 '주목'최태원 SK 회장, 中 등 글로벌 인맥 '주목'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6년 09월 2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양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해외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회장은 특히 최근 중국의 주요인사들과 접촉을 강화하면서 사드 배치 문제로 미묘해진 한중 관계 속에서 민간 외교관 역할은 물론 제2의 중한석화 설립 과 같은 성공적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 회장의 이러한 행보는 비록 정치적 현안이 있더라도 기업인 차원의 신뢰∙협력과 이를 통한 비즈니스 성공모델은 더욱 필요하다는 자신의 지론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우리나라와 중국이 정식으로 외교관계를 맺기 1년 전인 지난 1991년 고(故) 최종현 회장이 베이징에 SK 베이징 사무소를 연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중국 네트워크는 비즈니스 성과로도= SK 측은 "중국과 한국간 경제협력은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 최 회장의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급과 교류를 하면서 중국과 한국, SK간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장기간 지속시킬 수 있는 단초를 만들고 있다는 것. 2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4~25일 중국 충칭시 글로벌 경제고문 자격으로 충칭시를 방문해 쑨정차이(孫政才) 충칭시 당서기를 두 차례, 황치판(黃奇帆) 충칭시장은 세 차례 각각 만나 협력을 다졌다.특히 쑨 당서기와의 면담은 이번 글로벌 경제고문 연례회에 참석한 30여개 해외 기업 가운데 SK가 유일하다.쑨 당서기는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겸하고 있다. 그는 차기 상무위원과 차기 리더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이라 접촉이 쉽지는 않지만 최 회장과 SK와의 오랜 인연 때문에 면담이 가능했다. 실제로 쑨 당서기는 지린(吉林)성 당서기이던 지난 2011년 한국을 방문, 최 회장과 면담을 한 바 있으며 충칭시 당서기로 재직하면서 하이닉스 충칭공장을 유치해 SK와는 인연이 각별하다. 쑨 당서기는 다른 글로벌 경제고문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SK는 충칭시에게는 친구 같은 기업으로, 충칭시에 투자도 많이 하는 등 협력을 다져가고 있다"고 소개했을 정도다.최 회장은 지난 7월에는 천민얼(陳敏爾) 구이저우(貴州)성 당서기를, 지난 5월에는 스타이펑(石泰峰) 장쑤성(江蘇省) 성장을 만나는 등 국내 기업인 가운데 최고 수준의 중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천 당서기 역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으로 차세대 리더로 분류되는 인사다.최 회장의 중국 네트워크는 비즈니스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SK종합화학이 6년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중국 최대 석유기업인 시노펙(Sinopec)의 합작공장인 중한석화 설립 협상도 최 회장이 지난 2012년 11월 왕티엔푸(王天普) 시노펙 총경리와 만나 해결했다. 총 투자비 3조3000억원 규모의 에틸렌 합작공장인 중한석화는 SK의 성장전략인 '글로벌 파트너링'의 대표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했다.◇중동인사들과도 친밀한 교류…시장 확대 교두보= 최 회장은 또 중동의 인사들과 친밀한 교류관계를 맺고 중동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만들고 있다.최 회장은 지난 5월 자비르 무바라크 알사바 쿠웨이트 총리와 서울서 면담을 가졌다. 쿠웨이트 국영 석유공사인 KPC와 석유가스 및 에너지산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자비르 총리와 최 회장간 면담이 진행, MOU에 관한 후속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다.최 회장은 5월 대통령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이란을 방문, 에너지와 정보통신 관련 정부부처 고위 인사들을 만나 자원개발과 정보통신, 도시 인프라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SK그룹 이만우 PR팀장(부사장)은 "민간기업의 경제외교가 국가와 기업의 성장동력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성공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진정성이 네트워킹은 물론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는 최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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