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중학교는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지원사업과 학생들의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 자원 선순환 정책을 위해 '배려와 나눔이 함께하는 그린마켓(Green Market)'을 실시했다.
지난 25일 실시한 이번 행사는 한 달 동안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그린 마켓' 에 기부하고, 학교 축제인 부용제 기간 동안 수집된 의류, 도서, 운동기구, 생활용품 및 주방용품을 진로실에서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 재판매 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학부모회에서 판매를 맡았으며, 학생과 교직원들은 개장 전부터 길게 줄을 서 기다리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또한 진열된 물품 중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을 고르고, 사용되지 않는 물품이 재활용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에 의미 있게 쓸 예정으로 학생들에게 물자절약의 중요성을 알리고, 경제 살리기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풍천중학교는 앞으로도 배려와 나눔의 정신이 가정과 사회에 퍼질 수 있도록 교육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박채현 기자 95chy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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