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농촌인력중개센터가 수확 철을 맞아 농촌 일손 부족을 메우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해 4월 개소한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첫해 858명, 올해는 지금까지 1,100여 명의 일손 지원성과를 내 연말 1,5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센터는 농촌일손부족을 해소하고자 연중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가 필요한 구직자를 연결해 주며, 인력 수송과 산재보험 가입, 숙소 알선을 지원하고 있다.
초보 농촌 근로 희망자나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농촌 실정을 이해하고, 영농작업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의 협조와 자문을 받아 기본 안전교육, 현장심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농번기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사전 예약을 통해 농촌일손 중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농한기에는 안동지역 기업체와도 연계해 기간제(일용) 일자리를 알선하는 등 농촌 근로자들의 소득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근로자종합복지관은 "안동은 사과를 비롯해 산약(마), 우엉, 고추, 생강, 양파 전국 최고 생산지로서, 근로자들이 농촌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농한기(1~3월)에 집중 교육을 실시해 농가와 근로자의 어려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옥동 이마트 앞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일자리 문의는 전화(054-841-1179, 841-2331)로 하면 된다.
조덕수 기자 duksoo11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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