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물순환 도시 선포' 2주년을 맞아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6년 환경부 '물순환 선도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대내외 물순환 도시 안동을 알리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자 전국 처음으로 '물순환 도시 안동'을 선포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물순환 도시 상징물인 '물동이'를 선정하고, 올해 '안동시 물순환 회복 조례'를 제정,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개최한 이번 행사는 2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물순환 도시 안동' 조성사업 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관한 시민설명회(포럼), (전)환경부장관 윤성규 교수와 (주)그림에코연구소 이민수 소장의 물순환 도시 가치, 생태적 삶에 대한 특강이 열렸다.
3일은 어린이 물사랑 대회가 마련돼 물을 주제로 한 그림 대회와 함께 물순환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야외공연도 진행돼 행사 분위기를 달궜다.
시는 기념행사를 통해 '물순환 도시 안동' 조성사업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도시 정체성 확립과 도심 활성화를 위한 생태도시 조성에 매진할 예정이다.
조덕수 기자 duksoo11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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