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의 지원책을 강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책을 건의한 가운데, 지난 2일 형산강 중금속오염에 대한 실태파악을 위해 환경부 김진식 수생태보전과장과 대구지방환경청 윤용규 수질관리과장, 경상북도청 남기주 환경안전과장 등 관계자 8명이 형산강 하구와 구무천 지역을 직접방문 했다.
이날 시는 그동안 형산강 중금속오염에 대한 추진경과와 향후대책방안을 설명했다. 구무천 오염의 영향으로 형산강 오염이 가중되고 있어 포항시민들은 매우 불안해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며, 국가하천의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서는 환경부와 국토부 등 관련부처가 공동으로 대처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환경부에서 이미 지원이 확정된 통합집중형 지류사업인 포항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과 구무천 생태복원사업,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단기간 차질 없이 지원토록 하고, 국가차원에서 협력 추진이 필요한 형산강 본류에 대한 환경준설 시범사업은 국가하천의 관리기관인 국토교통부가 직접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환경부에서는 이를 적극 협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 중인 하천퇴적물의 처리지침 마련을 위해 환경부에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환경부 주관으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국립환경과학원, 경상북도,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련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하여 적극대응 해나가기로 했다.
포항=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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