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대구경북능금농협 안동농산물처리장(풍산읍 노리)에서 안동사과의 대만 첫 수출을 위한 상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과 수출에 나섰다.
지난 7일 수출한 사과는 13톤(3300만원)으로 15㎏용량 882상자를 수출했다. 만생종이 본격 출하되는 이달 중순부터는 수출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 사과수출은 선과장 등록, 농가의 검역요건교육 이수, 이중봉지 씌우기, 병해충예찰센터의 주기적인 예찰, 수확기전 식물검역관의 재배지 현지검역과 농약잔류검사까지 수출검역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시는 봄부터 수출을 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왔었다.
특히 지난해는 국내외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안동사과의 수출 실적은 대만, 홍콩 등 7개국에 891톤, 전체 수출 물량의 58%인 522톤을 대만에 수출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1,000톤의 사과를 수출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꾸준한 해외 현지 판촉활동, 시식행사을 통해 안동사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데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마케팅 활동으로 지역 농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덕수 기자 duksoo114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