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시청 웅부관 소통실에서 인구감소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정책 중 하나인 '안동주소 갖기 운동' 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12일 오전 9시 개최하는 안동주소 갖기 운동은 지역 내 거주자 중 미전입자의 전입독려를 통해 인구감소를 예방하고, 전입세대에 대한 쓰레기봉투 지급, 전입 대학생 10만원상당 상품권지급, 대학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인구전입을 추진한다.
시 인구는 도청신도시아파트 입주와 출생률보다 높은 사망률의 자연감소로 인해 인구감소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며, '소멸위험지역'에 포함돼 있다.
이에 시는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와 연구용역을 통해 새로운 정책을 계획하고, 출산과 보육지원은 물론, 다자녀가정 및 귀농귀촌에 따른 정책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주민등록인구는 자치단체의 존립을 결정하는 근원적인 척도"며, "안동시민으로서 나와 우리의 이웃을 위해 안동주소 갖기 운동에 다함께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조덕수 기자 duksoo114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