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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V20' 판매가 29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오디오와 비디오를 강화해 소비자를 제대로 저격한 신제품으로 상반기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V20은 LG전자가 V 시리즈의 특징으로 내세우는 오디오 성능을 전작하고 비교했을 때도 눈에 띄게 강화했다. V10은 스마트폰 최초로 하이엔드 오디오 기기에 사용되는 ESS사의 32비트 하이파이 DAC(디지털 아날로그 변환기)을 탑재한 바 있다.LG전자는 신작 V20에 한 단계 더 진화한 32비트 하이파이 '쿼드(Quad) DAC'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4개의 쿼드 DAC을 채용하면 V10에 적용됐던 싱글 DAC 대비 잡음이 최대 50%까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DAC의 변화는 정수기 필터를 4개로 늘린 셈으로 더욱 생생하고 또렷한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LG V20은 CD 음질(16비트, 44.1㎑)보다 16배 이상 뛰어난 32bit, 384㎑의 고해상도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다. 신제품에 처음 적용된 업비트(Up-bit), 업샘플링(Up-Sampling) 기능으로 스트리밍을 포함한 일반 음원도 최대 비슷한 수준으로 재생할 수 있다.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B&O 플레이(B&O PLAY)'와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오디오 음질을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LG V20의 오디오 성능에 B&O 플레이 특유의 음색 튜닝 기술력이 더해져 맑고 깨끗한 고음부터 깊은 중저음까지 균형 잡힌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LG전자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도 'B&O'와 협업해 제작했다. 전문가들의 판단 결과 이와 비슷한 음질 수준으로 알려진 하이엔드 이어폰 'H3 by B&O PLAY'의 경우 가격이 27만9000원이다. 이를 무료로 제공하는 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쿼드 DAC이 탑재된 'V20'는 'G5'의 오디오 모듈 '하이파이 플러스 with B&O PLAY'를 2개 내장한 것과 동급의 사운드라고 평가받는다"고 전했다. 'V20'은 '쿼드 DAC'를 장착해 DAC이 4개인 반면 'G5'의 오디오 모듈은 '듀얼 DAC'으로 'DAC'을 2개 탑재했다는 설명이다. G5 모듈이었던 하이파이 플러스 with B&O PLAY는 따로 구입할 경우 18만9000원을 지불해야 했다. LG전자는 "G5에서 소비자가 별도로 구매해야 했던 오디오 기기 3개가 이미 'V20'에 들어있다고 해도 무방하다"며 V20이 프리미엄 오디오 기능을 강화했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선명한 녹음을 위해 세계 최초로 3개의 고성능(High AOP) 마이크를 내장한 것도 LG전자가 V20에서 특히 내세우는 부분이다.V20의 고성능 마이크는 최대 132데시벨(dB)의 소리까지 녹음을 지원한다. 마이크가 120데시벨까지만 지원하는 경우 그 이상의 소리를 녹음하면 소리가 깨지거나 왜곡이 발생한다. 비행기 이착륙 소음이 120데시벨, 전투기 이착륙 소음이 130데시벨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V20는 일상에서의 소리는 거의 담긴다고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LG전자 관계자는 "출고가가 지난해보다 비싸졌지만 그에 준하는 기능들을 스마트폰에 담았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객들이 한 층 향상된 오디오와 비디오 기능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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