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27 11:04:40

국내 최초 농촌 코워킹 스페이스 구축

안동마 6차산업 복합관 '스페이스 마' 입점설명회 추진
조덕수 기자 기자 / 입력 : 2018년 11월 2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우리나라 최초의 농촌 코워킹 스페이스가 경북 안동에 세워진다.

안동마 6차산업 복합관 '스페이스 마(space ma)'가 22일 오후 2시 입점설명회를 개최했다.

북후면 옹천리 산약테마공원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안동마 6차산업관, 복합관 단지조성(이하 안동마 6차산업 복합관)은 국내 최초로 농촌에 최적화된 코워킹 스페이스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독립적인 작업자들이 아이디어와 업무를 공유하는 협업 공간을 뜻하며, 안동 특산물인 마(산약)를 중심으로 농업, 식품, 외식, 유통, 의료, 관광 등 다양한 분야 협업과 지식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해 마 산업 발전, 마의 매력을 세계 속에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속도와 경쟁에 지친 도시인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치유 능력이 있는 농촌을 공유함으로써 잃어버린 삶의 본질을 깨닫고, 여유와 휴식을 되찾는 치유, 회복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부한 자원과 뛰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안동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이다. 이러한 환경적 특성으로 예로부터 선비들이 학문을 익히고, 지식을 교류했던 서원이 많다. 오늘날 코워킹 스페이스라는 개념이 이미 500년 전에 실현되었던 것. 특히 서애 류성룡에 의해 현재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로 옮겨진 병산서원은 대표적인 휴식과 강학 장소로 꼽힌다.

스페이스 마는 안동 선비의 휴식과 강학 복합 공간이자 뛰어난 건축미를 자랑하는 병산서원의 한옥 건축 양식을 현대적 해석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이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200명을 수용할 정도로 장대한 누각 '만대루'의 현대적인 재현에 많은 공을 들였다. 최근 만대루와 함께 안동 독특한 건축 양식을 갖춘 천년고찰 봉정사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그 가치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이스 마는 하나의 건축 안에서 마당을 중심으로 안채, 별채, 사랑채, 독립 공간이 분리되는 한옥의 독특한 구조를 컨테이너라는 현대적 감성으로 재탄생시켰다.

이곳에 입주한 팀들이 자신의 니즈에 맞게 공간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실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 공간을 비롯해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카페 마, 로컬 푸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키친 마, 고품격 문화를 경험하는 갤러리 마, 로컬 푸드와 공예품을 판매하는 마 마켓 등 다양한 공간을 밀도 있게 배치해 명실상부한 복합 문화공간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의 진정한 6차산업화는 농촌을 소재로 지역민과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 협업하고, 다분야 산업으로 네트워킹 할 때 농업 농촌의 혁신적 발전을 실현시킬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농촌과 도시, 자연과 사람, 전통과 미래, 산업과 산업을 연결하는 스페이스 마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인 공간이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스페이스 마를 통해 마 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더 나아가 다양한 사람들이 안동에서 꿈꿀 수 있는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덕수 기자 duksoo1144@hanmail.net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청송 진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6일, 지역의 홀몸어르신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행 
상주 외남 맞춤형복지팀이 지난 26일 관내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구에 100만원 상당 주거 
김천 평화남산동 바르게살기협의회가 지난 25일, 하나로마트 김천농협지점 앞 도로변에서 교 
김천 구성면이 지난 26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주민 화합을 위해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 
고령 우곡 노인회가 지난 26일 면 분회 2층 회의실에서 각 마을 노인회 회장·총무 등  
대학/교육
대구대 사범대학, 필리핀서 교육봉사  
국립경국대, ‘2025 제조업 기반 빅데이터 분석 실무 과정’ 최종 발표회  
대구한의대, 몽골 오르홍주 학생 초청 ‘K-MEDI 글로벌캠퍼스’성료  
DGIST, 잉크젯처럼 뿌려 만드는 초고감도 바이오센서 개발  
영진 전문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2336명 선발  
계명문화대, 파란사다리·해외현지연수 통합 성과발표회 ‘성료’  
영남이공대, 결혼 이주여성 교육·취업 지원 광역 협력체계 구축  
DGIST,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개발  
칠곡경북대병원 이인희 교수,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영남대병원, 유방암 적정성평가 8회 연속 1등급  
칼럼
거경궁리(居敬窮理)는 마음을 경건하게 하여 이치를 추구한다는 뜻이다. 성리학에서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는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박완서 작가의 기행 산문집이다. 이 글 속에는 인생의 여 
물길을 막으면 저항력이 생기고 부패하며 임계점에 도달하면 둑이 터진다. 인간의 길 
이생망(此生亡)이란 말은 \'이번 생은 망했다\'의 줄임 말이다.계급 사회를 비관 
대학/교육
대구대 사범대학, 필리핀서 교육봉사  
국립경국대, ‘2025 제조업 기반 빅데이터 분석 실무 과정’ 최종 발표회  
대구한의대, 몽골 오르홍주 학생 초청 ‘K-MEDI 글로벌캠퍼스’성료  
DGIST, 잉크젯처럼 뿌려 만드는 초고감도 바이오센서 개발  
영진 전문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2336명 선발  
계명문화대, 파란사다리·해외현지연수 통합 성과발표회 ‘성료’  
영남이공대, 결혼 이주여성 교육·취업 지원 광역 협력체계 구축  
DGIST,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개발  
칠곡경북대병원 이인희 교수,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영남대병원, 유방암 적정성평가 8회 연속 1등급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