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의 기미를 보였던 수출이 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현대차 파업과 삼성 갤럭시노트 7 리콜, 한진해운 사태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다시 부진의 늪에 빠지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감소했다. 19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출 행진을 멈춘 지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된 것이다. 산업부는 지난달 수출 감소가 현대차 파업 등 특이요인과 조업일수 감소 등의 일시적 요인이 연달아 일어난 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기아차 등의 파업으로 작년보다 수출이 11억4000만 달러나 줄었고, 삼성 갤럭시노트 7 리콜과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 겹치면서 무선통신기기 완제품 수출은 3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물류차질도 2000만 달러 가량 수출에 타격을 줬다. 산업부는 이같은 요인들로 인해 수출 차질이 30억5000만 달러가 발생하면서 수출을 7%나 끌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는 "자동차 파업 등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은 올해 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9월 수출은 8월 이후 수출회복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달 수출 감소가 일시적인 요인이라고 내다본 정부와 달리 수출 부진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이 올해 중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증감률은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액은 작년보다 3.2% 감소했다. 시장수요의 회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수출 물량도 6월 이후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평판DP·컴퓨터·섬유 등 증가 불구하고 자동차·가전·무선통신기기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줄었다. 우리 기업의 수익과 직결되는 원화 표시 수출은 올해 들어 최대 감소 폭인 12.1%를 기록했다. 강중구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세계 경기가 하향 조정인 가운데 공급 과잉 현상으로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가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미국도 금리 인상을 두고 논란이 될 정도로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수출 부진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정부도 향후 수출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주력 품목 수출 품목의 견조한 회복세를 바탕으로 10월 이후 수출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세계경제·교역 저성장, 미국 금리인상, 자동차 파업 및 무선통신기기 수출 부진으로 인해 수출을 낙관하기만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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