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4개 병원 원격협진 네트워크 사업 활성을 위한 워크숍이 5일 안동병원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응급협진 네트워크 사업은 지역응급실에 내원한 응급환자를 케어할 전문의가 부족한 실정을 감안, ICT기술을 활용해 CT영상, 환자기록을 거점병원 의료진과 함께 보면서 진료하는 의료인간 원격의료 시스템이다.
내과전공 공중보건의사가 근무하는 응급실에 경운기 사고 환자가 내원할 경우 환자의 진단, 치료 및 전원관련 정보를 원격 의뢰해 거점병원에 근무하는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의사와 실시간으로 환자 CT영상을 보면서 협의 진료할 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가능하다.
이번 워크샵은 중증외상환자의 응급전원 협진 중요성, 응급환자 협진의뢰 시 원격의료 효율적 활용, 항공이송환자의 원격협진 사례, 모바일 원격협진시스템 운용교육 4개 주제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원격협진네트워크 사업은 지난 2015년 시범사업에 이어 전국 11개 권역 74개 병원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경북은 안동병원을 거점으로 15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조덕수 기자 duksoo11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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