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481번길 길목. 이곳만 들어 서면 가축분뇨 악취로 인해 관광 영주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
머무는 곳 마다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관광과 선비의 고장이 바로 영주.
이 악취의 주범으로 주목 받고 있는 곳이 선비촌과 소수서원, 부석사를 지나는 길목에 위치한 '(주)H농업회사법인'
이곳은 2015년도에 우량비료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양질의 퇴비품질 향상을 위해 시설자금(국비.도비.시비.자부담)을 지원받아,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의 일원으로 교반기, 악취방지 시설과 포장시설(자동)등을 설치했다
그러나 지금은 가축퇴비 악취로 인해 공장 인근 주민들 건강까지 위협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 7월2일 H업체에서 '폐기물관리법'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 지면서 주민들의 많은 공분을 사고 있다.
영주시에 따르면 허가받은 사업장내 보관시설이 아닌 장소에 폐기물 100톤 가량을 보관해 오다 적발 돼, 시에서 '폐기물관리법 제25조 제9항 위반'(폐기물처리업자의준수사항위반)을 적용, 영업정지 1개월에 준하는 과징금 2.000만원을 7월31일 자로 부과 한 바 있다.
이런 사실이 알려 지자 순흥면에 주소를 둔 A씨(63세)는 "지역에서 자칭 사회지도층 으로 알려진 대표자 B씨는 얼마전 까지 모 조합의 조합장을 역임 했고, 대표자의 친동생 C씨는 현재 지역구 시의원 이다. 어떻게 영리를 목적으로 주민들을 무시하며 불법을 자행할 수 있는가, 제발 지역민들의 건강을 중시하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D씨(58세)는 "영주시의 지속적인 감시와 단속"을 바라며, "올해는 특히 '세계유네스코'에 등재된 부석사에 예년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아울러 공장 인근에 위치한 소수서원과 선비촌에는 주말이면 수많은 차량으로 북세통을 이룬다. 더 이상 악취로 인해 관광 영주의 이미지 제고에 먹칠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H농업회사법인은 우분ㆍ돈분ㆍ계분 등을 가축사육 농가로 부터 수거해 가축분퇴비(부습유기질비료)를 생산해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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