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 ‘안동주소 갖기’ 운동이 결실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 인구수 16만1,856명, 전월 10월 말 16만1,615명 대비 241명이 증가했다. 이는 2016년 경북도청 신도시조성 이후 지속적인 인구감소 현상에서 보여준 인구증가로, 이 같은 성과는 인구 16만 명 대 유지를 위해 ‘안동주소 갖기’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밝혔다.
시는 실제 안동에 거주하는 지역민 중 미전입한 세대를 찾아 전입을 독려하는 ‘안동주소 갖기’ 운동을 펴고 있다.
‘안동주소 갖기’운동의 일환으로 전 공직자 안동주소 갖기, 직원 1인 2명 시민 찾기, 부서별 기관·단체 전담책임제 실시, 이·통장 협의회 1리·1통·1가구 찾기, 안동대학교 등 3개교 대학생 전입 현장 접수처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다 전입 세대 쓰레기봉투 지급, 전입 대학생 10만 원 상당 상품권 지급, 대학 학자금 대출이자지원 행정서비스 제공 인센티브도 제공함으로써 ‘안동주소 갖기’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인구감소를 극복하고자 저출산고령사회정책지원 조례 제정, 시민 알권리 제공을 위한 안내서 배부,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사업 추진, 인구정책 공동협업을 위한 인구정책실무추진단 구성, 저출산·고령사회극복 연구용역 수행, 저출산·고령사회정책 위원회 구성운영 등 다양한 인구정책 개발에 온힘을 쏟고 있다.
시는 “시는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소멸위험지역에 포함돼 있다. 인구정책은 범국가적인 현안사항이면서 장기적, 지속적인 과제로 시민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동주소 갖기 운동을 통해 그 첫 번째 걸음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덕수 기자 duksoo114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