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2018학년도 동계방학을 맞아 에티오피아, 태국, 콜롬비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으로 국외봉사활동을 떠나기 전 발대식을 가지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계명대학교 제공
계명대학교 국외봉사활동이 아시아 넘어 아프리카에서 중남미까지 봉사활동 지역을 확대하며 전 세계로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계명대는 지난 28일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에서 150여명의 국외봉사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학년도 동계국외봉사활동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 국외봉사활동은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태국, 콜롬비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5개 국가에서 150여명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계명대 국외봉사단은 학교 교실, 화장실 증축 혹은 리모델링, 놀이터, 울타리 개보수 등 노력봉사와 현지에 한국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유아교육, 태권도교육, 사물놀이 교육 등 교육봉사, 한국전통무용, 태권도 시범, 사물놀이 공연 등 문화공연, 기증봉사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계명대는 2019년 창립 12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중남미 지역인 콜롬비아에서도 봉사활동을 펼친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참전한 나라로 처음 봉사활동을 가지며 감사에 보답하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계명대의 국외봉사활동은 타 대학과는 차별을 두고 있다. 봉사활동 기간 중에는 편안한 호텔에서 숙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지역의 학교에서 생활하게 된다. 편하게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그 의미가 퇴색된다는 생각에서다.
새벽 6시에 기상해 구보로 하루를 시작한다. 잘 씻지도 못하고 먹는 것은 현지 식자재를 사용해 자체 해결 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지만 마지막 날 현지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연을 가지고 헤어질 때는 너도나도 눈물을 보이며 아쉬워한다.
김용일 계명대 학생부총장 겸 계명카리타스봉사센터장은 “봉사와 나눔은 우리 창립정신과 같이한다”며 “어려운 시절 선교사들의 도움이 우리 발전의 초석이 됐던 것처럼 이제는 우리가 받은 것을 되돌려 줘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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