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구랍 31일 웅부공원에서 2018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己亥年(기해년) 새해 시민들의 소망을 담아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들기 위한 희망공유, ‘행복안동’ 을 염원하는 '제야의 타종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중구동 난타팀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피에로 마임, 축하가수 공연을 통한 시민화합 유도, 신년휘호 퍼포먼스, 소원성취 LED 양초 점등행사, 시민화합의 노래, 타종식, 신년메시지와 함께 마지막 식후행사 퓨전성악 공연이 펼쳐졌다.
시민의 건강과 화합을 기원하는 타종식은 각계각층 인사들로 조를 편성해 1개조 4~7명씩 총 11개조 59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사안녕을 염원하는 서른세 번의 타종과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다. 특히 타종 마지막 조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육사 선생의 유족 이옥비 여사 등 독립유공자 유족 6명과 진행됐다.
이어 권영세 안동시장과 김광림 국회의원, 정훈선 안동시의회의장이 신년휘호가 쓰인 족자를 펼쳐 시민들에게 신년화두로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부대행사로는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차를 제공해 몸을 녹여주는 한편, 레이저 포토존으로 권 시장의 신년 메시지를 전달했을 뿐만 아니라 행사장 곳곳 돼지캐릭터, 석고조각 마임을 통해 새해 첫 날을 맞이하러 나온 시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권 시장은 신년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시간 속에 새로운 마음을 담아 더욱 역동적이고, 찬란하게 빛날 안동의 내일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덕수 기자 duksoo114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