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임하면 금소리에 위치한 신덕교의 안전한 주민통행 확보를 위해 총사업비 6억 7,000여만원을 투입, 교랑안전 및 지진대비를 위한 신축이음장치 및 교좌장치 교체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시공업체의 기술력 부족으로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시방서에 설계된 공법을 무시, 업체 측의 일반 공법이 적용돼 상판 등 균열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난 것.
“내일 준공이 나야합니다. 한번 봐 주십시오”, “준공 후 하자 보수 할 예정입니다”
현장에서 담당공무원은 준공만 하자는 입장을 보여 부실시공을 봐주고 있음을 뒷받침 하게 했고, 업체 눈치에만 급급, 복사꽃 행정이란 지적이다.
한편, 안동시건설도시국장은 “공사에 문제가 있다면 준공보류 및 재시공을 원칙으로 보수공사를 마무리할 뜻”을 밝혔다.
조덕수 기자 duksoo114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