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2018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1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감소율 9.6%에 비해 2배 가량 더 감소한 수치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2018년 경찰청 교통사고 잠정통계를 바탕으로 대구시의 교통사고 사망자 분석결과, 대구시 구·군별 감소율은 달성군(-52%), 남구(-50.0%), 달서구(-31.6%)순으로 나타났고 서구는 유일하게 전년 대비 사망자수가 증가(3명)했다.
2018년 구·군별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인구 10명당으로 환산해 보면 서구(9.2), 중구(6.3), 동구(4.8) 순으로 위험도가 높고 달서구가 2.33명으로 가장 낮아 서구와 4배의 차이가 나타났다.
곽 일 공단 대구경북본부장은 "대구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성과는 성숙된 대구시민의 교통문화와 지자체·경찰·시민단체 등 유관기관들의 교통사고 줄이기 합동 노력을 결과”라며 "공단은 올해 어르신 보행사고, 택시, 음주운전 등 3대 타겟으로 대구시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