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언 영주호 용혈폭포

영주시는 설을 맞아 영주댐 하류에 빙벽 폭포를 조성하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에 지역주민과 귀성객에게 공개된 빙벽폭포는 작년 7월에 준공한 인공폭포로 높이 60m, 넓이 80m 규모로 수자원공사로 부터 17억 원의 사업비를 받아 영주시가 설치했다.
작년 7월 부터 폭포 시운전을 실시해 폭포시설 전반을 점검한 이후, 설을 맞이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고향의 정취를 제공하고자 본격적으로 빙벽을 조성해 공개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주시 주요 관광자원은 소백산을 중심으로 북부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남부지역은 볼거리가 적어 영주호 인근에 빙벽폭포를 조성했다”며 “무섬마을과 더불어 새로운 남부지역의 관광명소로서 시민의 휴식처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주=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